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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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 TMI로 '여자 데프콘' 등극… 키·신동엽 활약에 1승 (놀토) [종합]

기사입력 2021.08.28 20:52 / 기사수정 2021.08.28 20:52

이서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놀토'에 출연한 김소현이 TMI(Too much information)를 얘기해 '여자 데프콘'에 등극했다. 이들은 키와 신동엽의 활약으로 1승을 챙겼다.

2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게스트로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주연 배우 SG워너비 이석훈,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출연했다. 앞서 김소현이 "제가 승부욕이 강한 편인데 팔랑귀다"라고 말하자 출연진들은 "같은 말을 계속 하시면 '여자 라이머'가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반면 이석훈은 사람 간의 승부욕이 없다고 밝히며 "저는 제 자신과의 싸움만 한다"는 수습 불가능한 멘트를 던지기도 했다. "언제 이겼냐"는 질문에 "늘 진다"고 답하기도. 오늘 '놀토' 식구들이 퀴즈를 풀고 맛볼 음식은 전주의 한우해물전골이었다.

이날 김소현은 엉뚱한 매력을 보여줬다. 한우해물전골을 보고 오는 길에 김소현이 갑자기 바닥을 두리번거리자 MC 붐이 "뭐 떨어뜨리셨냐"고 물었고, "손톱이 떨어진 것 같다"고 대답한 것. "전골에 떨어진 것 아니냐"는 말에 당황한 그는 "공연 때는 네일을 못 하는데 오늘 '놀토' 온다고 준비했다. 그런데 이미 밖에서 하나 떨어져서... TMI 죄송합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붐이 "요즘 말을 많이 아시네요"라고 말하자 김소현은 "제가 옛날 사람이지만 요즘 말을 많이 하려고 노력한다"고 답했다. 이에 붐이 "TMI까지 얘기하시면 '여자 데프콘'이 된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미션 곡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와 가수 비가 함께 부른 '수호신'이라는 곡이었다. 김소현은 "제가 성악 전공이라 잘 맞힐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붐이 "이 노래를 들어본 사람이 있냐"고 묻자 김소현은 "제가 조수미 씨와 SNS 맞팔로잉인데 홍보글 올리 신 걸 봤다. 근데 가사가 기억이 안 난다"고 답했다.

노래가 재생되고 각자 들은 구간을 말하는 가운데 이석훈은 "제가 룰을 잘 몰랐나 보다. 노래가 시작할 때부터 다 적으면서 '야 석훈아. 이겼다'라고 생각했는데 문제 구간이 나와 잘 못 들었다"고 실토했다. 그가 "가사 중 '함께인 그 날'은 확실하다"고 말하며 노래를 흥얼거리자 출연진들은 "우리 마이크랑 다른 것 같다. 에코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원샷의 주인공은 문세윤과 키였다. 힌트로 스타와의 만남을 꿈꾸는 팬의 시점을 노래한 곡이라는 설명을 들은 출연진들은 고군분투했다. 신동엽은 이석훈과 김소현을 향해 "이렇게 잘 들으시는 분들이 헛심을 썼기 때문에 다시 듣기 찬스를 써야 한다"고 바람을 잡았다.

이석훈은 루꼴라피자와 한우해물전골 중에 후자를 택했다. 그는 "제가 술을 못 먹는데 지금이 오전인데도 술 한 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진 2차 듣기에서 이석훈은 '함께일 그날'이라는 가사를 들었고, 태연은 '하나 될 그 날'이라는 가사를 들었다. 붐에게 질문을 건네자 '하나 될'이 두 번 들어간다는 답이 나왔고, 적은 것을 토대로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이들은 오답 수 힌트를 받기로 하고 12번 글자와 25번 글자를 물어봤다. 신동엽은 "'나'아니면 '너'부분에 집중해야 할 것 같다"고 지적했고, 키 또한 "둘다 '너'인 것 같다"고 예리하게 짚어냈다. 결국 합심해 가사를 다시 고쳐 성공한 이들은 한우해물전골을 획득, 간식 퀴즈까지 진행했다.

'놀토'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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