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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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10세 연하 파티셰 남편 프러포즈 스토리 "스카이다이빙 고백" (편스토랑)[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8.28 07:10 / 기사수정 2021.08.27 23:2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편스토랑'에 출연한 바다가 10세 연하 남편에게 받았던 프러포즈 스토리를 전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출연진들이 31번째 대결 주제인 'K-푸드'로 메뉴 개발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태영은 "귀종한 손님이 온다"며 정성스럽게 요리를 준비했고, 이후 바다가 기태영과 유진의 집을 찾았다.

바다는 양 손 가득 맛있는 빵을 들고 왔고, "남편이 직접 만든 것이다"라며 테이블 가득 빵을 펼쳐놓았다.


2017년 현재의 남편과 결혼해 10개월 된 딸 루아 양을 두고 있는 바다는 "아이는 잘 크고 있다"는 근황을 전한 뒤 기태영과 요리를 함께 먹으며 남편에게 받았던 프러포즈 스토리를 전했다.

바다는 "프러포즈를 스카이다이빙으로 받았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결혼 전에 LA로 여행을 같이 갔었는데, 차를 빌렸더라. 무슨 장소에 같이 갔는데, 스카이다이빙을 하는 곳이었다. 자기의 버킷리스트였다고 해서, 저도 들뜬 마음으로 올라갔는데 올라가는 내내 생각이 많은 사람처럼 보였었다"고 떠올렸다.

또 "(스카이다이빙을 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기회인가. 만끽을 하면서 '내가 하늘에 왔다' 이래야 하는데, 뭔가 급하게 친구가 헤어지는 그런 느낌으로 스카이다이빙을 했었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원래 스카이다이빙을 하는 착륙지 주변에 사람들이 있으면 안 되는데, 착륙지에 군인 같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것이다. '내가 뭘 잘못했나' 싶어서 놀랐는데, 알고 보니까 남편의 프러포즈를 돕기 위해 영국 군인들이 모여서 도와준 것이었다. 진짜 잊지 못할 프러포즈였다"고 말하며 다시 감격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김승수는 "앞으로 (프러포즈를) 해야 될 사람들은 어떡하냐"고 난감해 해 웃음을 전했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사진 = K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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