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최근 위로 캠페인송 [우리, 수다떨자]를 발표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듀오 '미미시스터즈'가 대만의 유명 음반 유통사와 손잡고 '우리, 수다떨자'(Come on and Chit Chat)의 외국어(영어/일본어)버전을 8월 27일 동시 발표해, 전 세계를 공략한다.
'우리, 수다떨자'(Come on and Chit Chat)는 지난 2018년부터 위로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미미시스터즈의 '수다 권장송'이다. 올해 초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음성 기반 SNS에서 큰미미와 작은미미가 만난 인연들과 경험에서 영감을 받았다.
스윙 재즈 풍의 발랄하고 흥겨운 리듬이 돋보이는 피아노와 콘트라베이스, 담백한 보컬이 어우러진 미니멀한 구성의 '재즈 동요곡'으로, 휘파람 연주가 밝은 기운을 더해준다.
'우리, 수다떨자'(Come on and Chit Chat) 외국어(영어/일본어)버전의 해외 홍보는 대만 ‘록레코드’ 산하 ‘트론뮤직’과 협력하여 ‘록레코드’ 계열사인 ‘록모바일’이 전 세계 디지털 음원 유통을 진행한다.
‘록레코드’는 아시아 최대 음반사 중 하나다. 40년 역사의 음반사로, 대만에 본사를 두고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에 지사를 설립해 여러 아티스트의 히트곡을 배출했다.
미미시스터즈는,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의 소통이 단절되는 시기 속에서,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과 목소리만으로도 상상 이상으로 친밀해질 수 있었다.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수다’로 연결되어 있다는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 세계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미미시스터즈는 “해외 공연은 물론 국내 공연조차 어려운 시기지만 그에 굴하지 않고 ‘우리, 수다떨자’의 창작 취지에 맞게 음성 기반 SNS에서 꾸준히 콘서트를 개최하고 세계의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라며, ‘디지털 월드 투어’를 예고했다.
2008년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로 데뷔한 미미시스터즈는 2010년 밴드를 탈퇴해 독립했다. 그들은 독특한 안무를 바탕에 둔 '저렴한 신비주의' 콘셉트로 주목 받았다.
이후 1집 '미안하지만…이건 전설이 될 거야'(2011), 2집 '어머, 사람 잘못 보셨어요'(2014), 디지털 싱글 '주름파티'(2017)를 냈다.
그리고 결성 10주년을 맞아 미미시스터즈 위로 캠페인을 시작, '우리, 자연사하자'(2018), ‘우리, 다해먹자’(2019)를 발매했다.
[Credits]
작사, 작곡, 보컬 / 미미시스터즈
프로듀서/ 미미시스터즈, 김도연
편곡/ 김도연, 강은구, 최윤희, 이동준, 유지훈
연주/최윤희(피아노), 이동준(콘트라베이스), 강은구(퍼커션)
가사번역&감수 / 문엠마, Rosemary Duncan (영어)
Ai Sakiko , Mori Mayumi, Tanaka(Mura) Tomoko (일본어)
보컬 발음 디렉팅 / 신영선(영어), Ai Sakiko, Mori Mayumi (일본어)
연주 레코딩 / 이승준
보컬 레코딩 / 믹스 강은구
마스터링 / bk!
사진 / 이란, 커버 디자인 / 백지훈 @플래티넘 디자인
사진 = 미미시스터즈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