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함소원의 갑작스러운 딸의 부상으로 라이브 방송을 급하게 마무리했다.
함소원은 27일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함소원은 평소 늦은 시간에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을 오후에 열어 추어탕 먹방을 펼쳤다. 함소원은 "평소에 야식을 먹으면 다이어트하시는 분들이 힘들어 해서 일찍 진행해봤다"고 설명했다.
함소원은 전날 업로드한 남편 진화의 요리 영상으로 인해 논란에 휘말렸던 상황. 해당 영상에서는 진화가 양고기를 굽는 과정에서 가스레인지 위에 나무 도마를 올려놓아져 있어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로도 함소원은 특별한 해명이나 입장 없이 게시물을 꾸준히 업로드했다. 다만 논란 이후로는 누리꾼들의 댓글을 차단하기 위해 댓글창을 막아놓은 상태를 유지했다.
논란이 불거진 다음 날 팬들과 소통에 나선 함소원은 평소와 다름없이 높은 텐션으로 먹방을 펼쳤다. 이때 카메라 밖에서 딸 혜정 양의 울음소리가 들려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서둘러 혜정 양이 있는 곳으로 달려간 함소원은 "이쁜 얼굴에 이게 뭐냐" "완전 빨간데 어떻게 해야 하냐" "흉 안 지겠지?" 등의 말을 쏟아내 팬들을 걱정하게 만들었다.
잠시 뒤 혜정 양을 안고 나타난 함소원은 딸을 달래면서도 걱정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팬들 역시 혜정 양을 걱정하면서 "약을 잘 발라주라"며 함소원을 안심시켰다.
이내 안정을 되찾은 함소원은 딸을 걱정하는 마음을 내비치며 울먹이기도 했다. 그리고는 "오늘은 더 이상 식욕이 없다 먹방은 이따 밤에 하도록 하겠다"면서 급하게 라이브 먹방을 끝냈다.
함소원 딸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라이브 먹방은 종료됐다. 반가운 마음으로 팬들과 소통에 나섰던 함소원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하는 동시에 팬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노력도 이어갔다.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지만 팬들 역시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급하게 마무리된 라이브 영상에서 함소원으로부터 이번 '불쇼 논란'에 대한 특별한 해명이나 입장은 들어볼 수 없었다. 과연 함소원이 이번 논란에 대한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혹은 지금처럼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어물쩍 넘어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함소원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인스타그램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