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심이영이 특별 출연한 가운데, 백종원이 '대파 스콘' 레시피를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심이영이 일일 연구원으로 출연, 남편 최원영과 최예빈과 함께 대파 농가를 찾았다.
최원영은 "최근 봄쯤 가격이 올라서 '금파'라고 불렸는데, 어떤 어려움이 있는 거냐"고 물었다. 농민은 "어려움이 많다. 겨울에는 한파로 생산율이 떨어지며 가격이 올랐는데, 그로 인해 대파농사를 짓는 농가가 늘었다. 수확량은 많은 데 비해 소비가 되지 않아 작업비도 나오지 않는 상태"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맛남 연구소는 지난 주에 이어 비대면 회의로 진행됐다. 곽동연의 첫 데뷔작을 함께했던 심이영은 직접 볼 수 없음에 아쉬워했다. 최원영은 "그때 동연이가 중학생이었는데 지금은 상남자가 됐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최원영을 통해 진작 초대했는데 이제 나오게 돼서 아쉽다"고 인사했다. 심이영은 "남편 최원영이 소장님에게 요리를 배우며 눈이 높아져서, 밥상에서 요리에 대해 얘기를 많이해 준다. 당근잼을 아직도 먹고 있다. 너무 좋아한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제빵하시는 분들이 대파 소비를 하면 소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첫 요리로 대파 스콘을 준비했다. 백종원의 레시피를 따라하던 심이영은 최원영에게 "선생님이 쓰시는 중식도를 쓰고 싶다"고 말했고, 이를 전해 들은 백종원은 "하나 선물로 주겠다"며 통 큰 선물을 약속했다.
백종원 표 대파 스콘의 레시피는 간단했다. 에어 프라이기만 있으면 손쉽게 해 먹을 수 있는 메뉴였다. 양세형은 "스콘은 집에서 절대 못할 줄 알았다. 내가 스콘을 하다니"라며 놀라워했고, 대파 스콘을 맛본 뒤에는 "야채 크래커 맛이 난다"고 말했다.
심이영과 최원영이 숙제로 준비한 메뉴는 파그랑땡이었다. 식빵에 반죽물을 묻힌 간식으로, 프렌치 토스트 같은 느낌이었다. 양세형은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메뉴"라며 "아이디어가 원영이 형과 비교했을 때 월등히 좋다"고 말했다. 심이영은 "최원영의 아이디어를 내가 살짝 변화시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곽동연은 대파육우말이를 준비했다. 지난 맛남 재료였던 충청도 육우까지 활용한 레시피였다. 완성된 대파육우말이를 맛본 심이영은 "너무 맛있다. 생파 느낌이 날까 했는데 파가 달고 부들부들하다"고 만족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