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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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블론 아픔 딛고 21세이브, 고우석 "앞으로는 더 깔끔하게 막겠다"

기사입력 2021.08.26 21:59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윤승재 기자) LG 트윈스의 마무리 고우석이 전날 블론 세이브의 시련을 딛고 시즌 21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고우석은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 9회 마무리로 등판,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팀의 4-3 승리를 지켜냈다. 

고우석은 전날 1점차 상황서 올라와 블론 세이브를 기록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후반기 4경기에서 4이닝 3실점으로 부진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튿날 류지현 감독의 브리핑 자리에서 정우영과의 마무리 교체 이야기가 거론될 정도였다. 

하지만 고우석은 이튿날 세이브를 기록하며 전날의 블론 아픔을 이겨냈다. 완벽하진 않았다. 1사 후 강민호에게 152km/h짜리 직구가 통타당하면서 홈런을 허용했다. 그러나 고우석은 다시 안정을 찾았다. 이후 오재일과 이원석 중심타선을 범타로 돌려 세우면서 1점차 세이브를 달성했다. 시즌 21세이브. 

경기 후 고우석은 “순위 싸움을 하고 있는 경기에서 이겨 다행이다. 홈런을 맞은 것은 조금 아쉬웠지만 조금 더 보완해 다음 경기는 더 깔끔하게 막도록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고우석은 "쉬운 경기는 하나도 없다. 앞으로 잘 대비해서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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