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토트넘 출신이자 축구 패널로 활동 중인 제이미 오하라가 맨유를 우승 후보에서 제외했다.
제이미 오하라는 25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에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앙토니 마샬을 선발 라인업에 올린 것이 맨유가 우승 경쟁자가 아닌 이유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맨유는 팀이나 선수들을 봤을 때 반드시 우승 경쟁자여야 한다. 근데 솔샤르는 마샬을 선발로 출전 시켰고 그는 형 없는 경기를 했다. 솔샤르가 이 모든 걸 망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솔샤르 감독은 지난 22일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사우스햄튼 원정에서 마샬을 선발 공격수로 기용했다.
마샬은 59분간 활약하며 유효 슈팅 1개만을 기록했다. 장기였던 드리블 돌파는 시도조차 없었고, 5번 공을 빼앗기며 상대에게 흐름을 내주기도 했다. 결국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제이든 산초와 교체됐다.
솔샤르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마샬 선택에 대해 "우리는 두 명의 공격수를 배치하기 위해서 마샬을 선택했다. 마샬이 왼쪽에 위치하고 그린우드가 오른쪽에 위치하기를 바랐다"고 전했다.
솔샤르의 선택은 아쉬움을 남겼다. 최근 16경기에서 10골을 득점하고 있는 그린우드를 윙어로 기용했고, 제이든 산초는 벤치에 앉혔다. 결국 맨유는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에 만족했다.
다행스럽게도 맨유는 에딘손 카바니가 휴가에서 돌아왔고, 래시포드도 어깨 수술 이후 훈련에 복귀하면서 공격에 무게를 더할 예정이다. 맨유는 오는 30일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울버햄튼을 만나 다시 한번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사진=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