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1.26 01:53 / 기사수정 2011.01.26 01:56
[엑스포츠뉴스=유형섭 기자]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한국은 승부차기 끝에 일본에 패배했다. 하지만, 조광래 감독의 교체카드는 마지막까지 빛을 발했다.
조광래 감독은 아시안 컵 준결승, 특히 한일전이라는 특수한 경기에서 경기를 뒤집을 교체 카드로 손흥민과 김신욱, 두 명의 어린 선수들을 선택했다. 두 명의 '루키'는 황재원의 극적인 연장 종료 직전 동점골을 만들어내는 간접적인 역할을 해냈다.
손흥민은 이청용을 대신하여 후반 82분 출장하여 연장전 한국의 공격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서 라이트백 차두리와 함께 협력수비와 돌파를 통해 일본의 수비 집중력을 떨어트렸다.
한국의 아시안 컵 우승은 실패했지만, 그들의 등장은 아시안 컵을 무조건 실패로 단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사진=김신욱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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