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꾸밈 없이 날것의 매력을 선사하는 ‘예능계 신흥 뚱보’ 강재준이 ‘안 친한(?)’ 동갑내기 친구들과 함께하는 ‘고끝밥’에 대해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동갑내기들과 친해지고 싶었다. 처음에는 뭔가 서로 눈치를 보는 분위기였지만 이제는 서로 무슨 말을 하든 모두가 다 잘 받아주고 받쳐주는 ‘티키타카’의 표본 같다”며 MC들 간의 ‘찐우정 찐케미’를 자랑했다.
NQQ와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가 공동 제작하는 본격 하드코어 고진감래 리얼 버라이어티 ‘고생 끝에 밥이 온다(이하 고끝밥)’에서 강재준은 82년생 동갑내기 친구들 문세윤 조세호 황제성과 함께 고생 후에 느끼는 맛을 찾아 나선다. 처음 보는 MC 조합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강재준도 “멤버들과의 케미가 이보다 더 독특할 수는 없다. 정말 한 명 한 명 캐릭터가 다 달라서 더욱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라며 새로운 케미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강재준은 “문세윤은 가장 아빠 같은 느낌의 멤버다. 4명 중 인성도 가장 좋다”라며 치켜세웠다. 또 그는 조세호에 대해 “자기관리가 가장 철저하고 매력적인 친구이다”라고 설명했고 콩트의 절대강자 황제성은 “가장 정확한 딕션과 뛰어난 연기력을 가지고 있어서 상황극을 할 때만큼은 정말 재밌고 배울 점이 많은 친구다”라며 함께 고생길에 나선 친구들의 멋진 점을 뽑았다.
역대급 고생이었다는 첫 촬영을 마친 강재준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힘들다. 심지어 촬영 전에 무슨 고생을 하는지 아예 얘기를 안 해줘서, 촬영할 때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른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어 그는 “고생할 때는 ‘내가 이 프로를 왜 했지’라고 수 없이 스스로에게 말하다가, 음식을 먹을 때 이 모든 불만이 사라진다”며 “정말 그냥 고생이 아니고 생고생인데 그 후에 먹는 음식의 맛은 어떤 표현으로도 설명할 수가 없다”라며 ‘고끝밥’의 지향점인 ‘고생+음식의 합’에 감탄했다.
한편, 사전미팅에서 강재준은 “고소공포증&폐소공포증이 있다”고 말해, 황제성으로부터 “방송이 아니라 병원을 가야 하는 것 아니냐”는 걱정 어린 한소리를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여전히 높은 곳을 피하고 싶은 강재준은 “자전거 타는 걸 하고 싶은데...”라며 자신이 원하는 소소한 고생을 밝혔다.
걱정도 기대도 많은 강재준은 “이 프로그램으로 인생을 바꾸고 싶어서 나왔다. 저희가 고생해서 시청자분들이 즐거우시다면 그 어떤 고생도 감수하겠다”며 당찬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그는 “‘고끝밥’ 많이 사랑해 주시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더 즐겁게 동갑내기 친구들과 회차를 거듭할수록 최선을 다해서 즐거움을 드리겠다”는 활기찬 포부도 전했다.
신개념 하드코어 고진감래 리얼 버라이어티 ‘고생 끝에 밥이 온다’는 오는 31일 화요일 오후 8시 NQQ와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에서 첫 방송되며, kt seezn의 OTT 서비스 seezn(시즌)을 통해 1주일 전 선공개된다.
사진 = NQQ&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