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골 때리는 그녀들' 멤버들이 자녀들과 관련된 일화를 털어놓았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는 준결승을 앞둔 '국대 패밀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채아는 "아이 데려다주는데 셔틀버스가 늦게 오더라. '오늘 엄마 잘하고 올 테니까 봄이도 친구들이랑 잘 놀고 이따 만나자' 했더니 '엄마 축구 1등 하고 와' 이러더라. 순간 되게 뭉클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양은지는 본인도 딸을 엄마에게 맡기고 나왔다며 "말도 잘 못하는데 '엄마 1등 해' 이러더라"라며 "허벅지에 멍든 게 너무 속상했는지 여기만 맞지 말고 다른 데로 막으라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심하은 또한 2살 쌍둥이 아이들이 본인의 다리만 보면 '아파'라고 한다며 양은지의 이야기에 공감했다.
남현희는 부상을 걱정하는 팀원들에게 "이제 안 다칠 거다. 내가 다 다쳐서 내가 액땜을 다 했다"라며 격려했다.
한편 '월드 클라쓰' 멤버들은 최진철이 직접 만든 전술 자료를 보며 "우리 최진철 감독님의 애정"이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사진=SBS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