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골목식당' 백종원이 제주 금악마을 입점 요리미션 지원자들에게 혹평을 건넸다.
지난주 방송에서 제주도 금악마을 입점을 향한 첫 단계인 요리미션이 진행됐고, 대기업 메뉴개발자인 양식 경력 12년 조아름 지원자와 비보이 출신의 밀면집 슈퍼바이저로 밀면 경력 7년 김태환 지원자의 숨 막히는 대결이 예고되며 눈길을 끈 바 있다.
화려한 경력의 두 지원자는 능숙한 면 뽑기 기술부터 프로다운 플레이팅 실력까지 선보이며 3MC의 감탄을 자아냈고 시식에 나선 백종원은 “둘 다 플레이팅이 완벽하다”, “맛으로 용호상박”이라며 호평을 이어갔다.
계속된 요리미션에는 제주 특산물 멜(멸치), 뿔소라를 활용한 음식부터 40cm 생막창과 통안심 등 강력한 비주얼의 재료들이 등장해 백종원의 기대감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조리가 시작되자, 지원자들은 얼마 남지 않은 제한 시간에도 음식을 완성하지 못하는가 하면 다소 불안한 조리 모습, 애매모호한 레시피에 보는 사람마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완성된 음식을 마주한 백종원은 “전혀 먹고 싶지 않다”, “형편없다”, “재료가 아깝다”고 말해 지원자들을 얼어붙게 했고, 이어지는 혹평에 결국 눈물을 보이는 참가자도 있었다.
한편, 치열했던 요리미션이 끝나고 한자리에 모인 8팀의 지원자들은 불안에 떨며 결과를 기다렸다. 이어 등장한 MC김성주가 0.5점의 미세한 점수 차이로 등수가 갈렸다고 전하자, 지원자들은 “소름 끼친다”며 놀랐다는 후문.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칠 수 없었던 요리미션의 결과는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골목식당'은 25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