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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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강남 "김원길=유일한 재벌 가족…母 집 담보로 사업→부도" (리더의 하루)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8.25 07:50 / 기사수정 2021.08.25 01:15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리더의 하루' 김원길 리더가 강남과 가족 관계라고 밝혔다.

24일 방송된 IHQ '리더의 하루'에서는 컴포트화 업계 1위 두 번째 리더 김원길이 출연했다.

이날 김원길 리더와 함께 대표실로 향한 빈 대표실에 누군가 들어와 자연스럽게 대표 자리에 착석하는 모습을 보여 의문을 자아냈다. 이어 공장 시찰을 마치고 사무실로 온 리더와 비서들의 앞에 "정수야. 석진아"라고 부르던 강남이 깜짝 등장했다. 갑작스러운 강남의 등장에 모두 어리둥절하자 강남은 "우리 이모부다"라며 김원길 대표가 막내 이모의 남편이고 소개했다.

이어 강남은 "유일한 재벌이다"라고 소개하면서 자주 만나냐는 물음에 "이모부랑 엄청 친했다. 같이 산 적도 있다. 약간 사이가 틀어졌다"라고 고백해 깜짝 놀라게 했다. 틀어진 이유를 궁금해하자 당황해 안절부절 못하던 강남. 김원길 리더는 "강남이가 노래를 하는데 세상에 메시를 던지고 노래는 세상을 축복해야 한다고 했다"며 "안 좋은 표현하는 노래를 하지 말라고 했다. 거기서부터 트러블이 생겼다"라며 강남의 노래로 인해 사이가 틀어졌다고 했다.

이에 강남은 "노래 제목이 '댁이나 잘하세요' 였다"며 "이모부가 싫어하는 말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김원길 리더는 "그래서 수신 차단했었다"라고 하자 강남은 "한 3년 정도 이야기를 안했다. 근데 그 곡도 태잔아 쌤이 만든 거였다. 여러 가지 이유로 사이가 안좋아졌다"라고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직장을 다니던 김원길 리더의 그 시절 이야기가 공개됐다. 생산직 직원으로 시작했다는 김원길 리더는 50세의 나이에 구두 만드는 할아버지가 아닌 더 큰 꿈을 꾸고자 관리직으로넘어가려 했다.

그러나 당시 중졸이었던 김원길 리더. 대기업 관리직은 고졸 학력을 갖춰야 했다고 설명했다. 그의 이야기를 VCR로 보고 있던 박명수도 "그 당시는 학교 구경 못하신 분들도 많다. 저희 아버님도 중학교 중퇴다"라며 공감했다.

이어 백화점에 입점한 매장이 쫓겨날 위기에 김원길 리더는 "미친놈처럼 백화점에서 소리를 쳤다. 그 이후에 사무실로 연행됐다"며 "다른 회사 매출은 5-7,000만 원이었는데 우리 회사매출은 600만 원이었다"라며 저조한 회사 매출을 이야기했다.그는 "'매출 올려주면 되지. 얼마면 되겠냐. 1억 원이면 되냐'라고 했다"며 신발이 팔리지 않았다고 했다.

이에 매출을 올리기 위해 김원길 리더는 '회사 라디오 CM 송을 잘 부르면 구두 한 켤레를 주겠다'라고 마케팅을 했고, 하루 매출 250만 원 돌파했다. 그달에 '1억 1천만 원' 달성한 김원길 리더. 거의 20배 매출 상승을 시키며 백화점에서 '매출 제조기'라고 불렸다. 이어 29살에 사업을 시작했다는 김원길 리더는 돈을 빌려서 했다며 "강남이 외할머니께서 집 담보로 몰래 자금 융통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강남은 "난리가 아니었다"라며 그 당시를 증언해 시선을 끌었다. 김원길 리더는 "모르게 한 동안 잘 갔는데 강남의 엄마가 알게됐다"라고 했다. 이에 강남은 "그 집이 우리 엄마 거였다. 엄마가 집이 2채가 있었다"라며 엄마가 할머니에게 준 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사업은 갑작스럽게 부도가 났고, 밀려오는 부채에 4년 정도 잠을 못잤다는 김원길 리더. 모든 것을 포기하고 한강으로 향해 나쁜 생각을 했다고 해 강남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나 친구의 '아들들이 욕을 먹을 거다'라는 말 한 마디에 정신을 차리고 일에 몰두해 히트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IHQ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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