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아 "6년 짝사랑 하느라 남친 없었다, 나쁜 놈" (랄라랜드)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 고은아가 짝사랑 경험을 털어놓았다.

24일 방송하는 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에서는 가요계 ‘맨발의 디바’ 이은미에게 대국민 히트곡 ‘애인 있어요’에 관한 밀착 수업을 진행했다.

고은아는 '애인 있어요'를 감정 없이 불렀다.

이은미는 "조금 더 편안하면 좋을 것 같다. '이 소리를 낼 때 틀리면 어쩌지'라고 생각하는 순간 틀릴 확률이 90% 이상이다. 그런 생각을 지워라. '내가 불러야 하는 노랫말과 감정은 이런 거지'라고 해라"고 조언했다.

이어 "'애인있어요'는 짝사랑에 대한 노래다. 어느 날 우연히 본인이 짝사랑하는 상대를 만났는데 그 상대가 내게 안부를 묻는 거다. '너 아직 혼자야?'라는 물음에 말문이 턱 막히면서 그냥 웃는 거다. '나 사랑하는 사람 있어'라고 말을 했는데 사실은 물어온 그 사람을 혼자 짝사랑한 거다. 이런 스토리를 품어서 제목이 '애인...있어요'다. 그래서 말줄임표가 필요하다. 내용을 전체적으로 파악하고 부르면 감정 전달하기 훨씬 쉬울 거다"라고 설명했다.

고은아는 "6년을 대놓고 짝사랑한 일반인 친구가 있다. 6년간 남자친구가 없었다. 갑자기 이번에 자기 애인 있다고 하더라. 여자친구 있다고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광희는 "그 남자 입장도 들어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고은아는 "아니야. 내가 계속 좋다고 말했다니까. 나쁜 놈"이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고은아는 짝사랑의 감정을 살려 다시 불렀고 훨씬 나아진 실력을 보여 이은미를 미소 짓게 했다.

사진= 채널A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