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8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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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너나봄' 김동욱♥서현진, 어른 아이 위로한 '힐링 로맨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8.25 07:10 / 기사수정 2021.08.25 01:1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너는 나의 봄' 김동욱과 서현진이 해피엔딩을 완성하며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2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 16회(최종회)에서는 주영도(김동욱 분)와 강다정(서현진)이 연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라디오 디제이는 청취자들에게 주영도의 하차 소식을 알렸고, "끝으로 우리 청취자분들에게 특히 마음이 힘드신 분들에게 해주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신가요"라며 물었다.

주영돈느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라며 강다정을 언급했고, 라디오 디제이는 "혹시 여자친구분"이라며 기대했다. 주영도는 "네. 그 사람이 '체리 향기'라는 영화 이야기를 했는데요. 한 남자가 죽고 싶은 마음으로 운전을 하고 가다가 한 할아버지를 태워요"라며 밝혔다.

과거 강다정은 주영도에게 "근데 그 할아버지가 자기 이야기를 해줘요. 자기도 예전에 죽을 마음으로 나무에 올라갔었다고. 근데 거기 체리가 달려 있었고 무심코 체리를 먹었는데 그게 너무 달고 맛있었다고. 햇살도 환하고 아이들도 너무 예쁘고 그래서 그냥 살기로 했대요"라며 영화 줄거리를 설명한 바 있다.



라디오 디제이는 "그 할아버지 이야기를 들은 남자는 그러면"이라며 질문했고, 주영도는 "아마도 살아야겠다고 생각했겠죠"라며 덧붙였다.

라디오 디제이는 "체리가 사람을 살린 거네요"라며 감탄했고, 주영도는 "정확히 말하면 이야기가 대화가 사람을 살린 거죠. 사실 세상은 아름답다. 살아야 한다. 뻔한 이야기잖아요. 세상이 너무 깜깜해서 다 놓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깜빡거리는 불빛 하나만 보여도 멀리서 지켜보기만 해도 손끝만 살짝 닿아도 그걸로 충분하거든요"라며 위로를 전했다.

또 주영도는 퇴근 후 강다정의 집 앞으로 찾아갔고, '바다에 살며 평생 바다를 찾아 헤맨 물고기처럼 언젠가는 행복해질 거라고. 언젠가는 편해질 거라고. 그저 오늘을 숨 쉬고 있다는 것. 매 순간 반짝이지 않아도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잘 살고 있었음을. 당신을 만나고 알게 되었다'라며 기뻐했다.

주영도는 "오늘은 뭐 했어요?"라며 궁금해했다. 강다정은 "그때 그림 상담 해줬던 꼬마 있잖아요. 캐나다로 돌아갔어요. 나는 정들어서 엄청 섭섭한데 엄마 만나러 간다고 조금 신나서 가더라고요"라며 털어놨고, 주영도는 "서운했겠다"라며 공감했다.



강다정은 "그래서 위로가 좀 필요해요"라며 볼을 내밀었고, 주영도는 강다정의 볼에 뽀뽀했다. 강다정은 "여기도"라며 손가락으로 이마를 가리켰고, 주영도는 강다정의 이마에 입맞춤했다.

강다정은 "주영도 씨는 별일 없었어요?"라며 되물었다. 주영도는 "기억은 잘 안 나는데 너무 힘들어서 좀 위로가 필요한 것 같기는 해요"라며 능청을 떨었고, 강다정와 주영도는 키스를 나눴다.

특히 주영도는 '최선을 다해 최대한 오래 살아보겠다. 많이도 아팠던 계절의 끝에서 내게 손을 내밀어 준 당신은 나의 봄이라고'라며 애틋함을 드러냈고, 강다정은 '어쩌면 다시 아픈 계절이 온다 해도 의심 없이 끈질기게 또다시 손을 내밀어 줄 나는 당신의 봄이라고'라며 생각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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