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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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나겔스만 감독, 옛 제자 원한다

기사입력 2021.08.24 18:10 / 기사수정 2021.08.24 18:10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뮌헨의 나겔스만 감독이 옛 제자 자비처 영입을 원하고 있다.

독일 라이프치히의 지역지 라이프치히거 폭스자이퉁은 24일(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이 RB 라이프치히의 미드필더 마르셀 자비처와의 계약에 협상 마지막 단계에 다다랐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4년 RB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자비처는 공격형 미드필더나 좌우 윙으로 나서지만 때로는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할 정도로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실제로 라이프치히에서 229경기를 치르는 동안 오른쪽 윙으로 96경기, 중앙 미드필더로 43경기,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31경기를 소화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다.

자비처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과 함께한 두 시즌 동안 25골을 넣었고 18도움을 기록하는 등 좋은 합을 보여줬다.

폭스자이퉁은 "뮌헨은 자비처의 이적료를 1,300~1,400만 유로(한화 약 177억~191억 원)정도 줄이고 싶어 한다. 자비처는 라이프치히에서 6시즌을 보낸 뒤 7번째 시즌을 맞았다. 그는 변화를 원하고 있고 2020/21 시즌까지 라이프치히를 이끌었던 뮌헨의 나겔스만 감독은 뮌헨 보드진에게 그의 영입을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라이프치히의 보드진은 도미닉 소보슬라이가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자비처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이적을 허용했다. 뮌헨과 라이프치히는 협상에 돌입했고 최종 이적료 협상만을 남겨뒀다"라고 덧붙였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같은 날 "현재 이적료에서 이견을 보이고 있다. 바이에른은 다요 우파메카노와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의 영입 후 다른 선수를 영입할 때 돈을 아끼고자 한다. 만약 이 상황이 사실이라면, 이 이적은 바이에른 뮌헨에게는 환상적인 거래가 될 것"이라고 알렸다.

사진=D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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