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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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 대위, 김용호 고소→검찰 송치 언급…"가세연 XX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1.08.24 15:50 / 기사수정 2021.08.24 15:26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해군 특수전전단(UDT) 출신 유튜버 이근 대위가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를 고소한 내용을 공개했다.

24일 오후 이근 대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ROKSEAL' 커뮤니티에 "많은 분들이 김용호 고소건 대해서 궁금해서 이렇게 업데이트를 올린다"고 시작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용호야, 룸살롱에서 여성분들 그만 괴롭혀라. 네가 아무리 돈 준다고 해도 너 같은 인생 패배자 XX는... 아무도 옆에 가기 싫다"며 "너의 와이프하고 딸도 네가 같은 인간이 있다는 게 역겹다고 생각한다. 역시 넌 생긴 거하고 똑같이 논다"고 적었다.

이어 "가세연 XX들이 능력 없어서 그렇게 사는 것 보면 참 불쌍하다. 무식한 쓰레기들"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용호는 지난해 10월 이근 대위의 UN 근무 경력과 관련해 거짓 의혹을 제기했으며, 그가 과거 성범죄로 처벌을 받았다고도 폭로해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이근 대위는 이에 대해서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김용호를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고, 성범죄 처벌 내용과 관련해서는 처벌을 받은적이 있지만 본인은 어떠한 추행도 한 적이 없다며 해명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김용호는 자신의 유튜브 라이브 중 고(故) 정인아 배우가 과거 이근 대위와 사귀는 사이였다며 "이근 대위가 스카이다이빙 교육을 하다가 사망 사고를 냈다”며 “기상이 안 좋은 날 무리하게 스카이다이빙을 시켰어야 했나”고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특히나 이 과정에서 고인의 사진을 그대로 올려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근 대위는 무고함을 주장하며 한국스카이다이빙협회의 공문을 공개해 사고 당시 현장에 자신이 없었음을 밝히며 김용호를 상대로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추가 접수했다. 서울스카이다이빙학교장이 공문을 통해 이근 대위가 사고 당시 현장에 없었다는 사실을 직접 밝히면서 이근의 주장에 더욱 힘이 실리기도 했다.

그가 글과 함께 게재한 사진에는 지난 12일부로 혐의가 인정되어 검찰에 송치된 상태라는 공문이 담겨있었다. 또한 김용호가 자신과 관련된 의혹을 제기한 영상을 링크로 남기기도 했다.

한편, 1984년생으로 만 37세인 이근 대위는 웹예능 '가짜사나이'를 통해 많은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사진= 이근 대위 유튜브 커뮤니티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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