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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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승 도전' 류현진, 27일 화이트삭스전서 AL 다승 단독 선두 노린다

기사입력 2021.08.24 09:42 / 기사수정 2021.08.24 09:42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아메리칸리그 다승 공동 선두에 올라 있는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13승을 정조준한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열리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4연전 선발 투수를 공개했다. 시리즈 첫 경기에 알렉 마노아가 출격하고 25일 호세 베리오스, 26일 로비 레이, 27일 류현진이 차례로 선발 중책을 맡는다.

류현진은 나흘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른다. 올 시즌 성적은 24경기 12승 6패 140이닝 111탈삼진 평균자책점 3.54. 만약 류현진이 화이트삭스전에서 승리를 수확한다면, 아메리칸리그 다승 단독 선두를 노려볼 만 하다.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크리스 배싯(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은 오른 뺨 골절상으로 인해 수술을 받게 되었다. 또 다른 경쟁자 게릿 콜(뉴욕 양키스)은 27일 또는 28일 등판이 유력하다.

류현진은 최근 등판에서 부진의 돌파구를 마련했다. 지난 등판 전까지 8월 3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6.88로 부진했던 류현진은 눈부신 호투로 분위기를 뒤바꿨다. 지난 22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7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승리를 달성했다.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모두 위력을 발휘하며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올 시즌 류현진은 화이트삭스와 한 차례 맞붙었다. 지난 6월 11일 원정 마운드에 등판해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3실점으로 분투했지만, 타선의 빈약한 득점 지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번에는 안방에서 복수를 꿈꾼다.

한편 류현진의 선발 맞대결 상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로테이션 순번상 베테랑 우완 댈러스 카이클의 등판이 유력해 보인다. 카이클은 올 시즌 25경기에서 8승 7패 135⅔이닝 평균자책점 4.71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냈다. 최근 등판에서도 저조한 투구 내용을 남겼다. 지난 22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5이닝 9피안타 6실점 난조를 보이며 패전 투수가 되었다.

사진=A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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