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너는 나의 봄' 김동욱과 서현진이 연애를 시작했다. 또 윤박이 이해영에게 진실을 고백했다.
2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 15회에서는 주영도(김동욱 분)와 강다정(서현진)이 연애를 시작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영도와 강다정은 연애를 시작했고, 주위 사람들에게 두 사람의 관계를 알리고 축하받았다.
특히 주영도는 강다정과 함께 문미란을 찾아갔다. 문미란은 주영도와 단둘이 대화하기 위해 강다정에게 심부름을 시켰다.
문미란은 "나한테 좀 섭섭하지. 그렇게 예뻐해놓고서는 아프다고 하고 결혼했었다고 하니까 마음이 슥 돌아선 것 같고"라며 걱정했고, 주영도는 "전혀 아닙니다. 이렇게 만나주셔서 감사하고요"라며 밝혔다.
문미란은 "나는 내가 했던 사랑 때문에 피멍이 들었었어. 비유가 아니라 진짜로. 뻘겋게 그러다 시퍼렇게. 여름에도 스카프를 하고 다녀서 동네에서 다들 수군거렸지. 근데 겨우 그런 사람을 내가 내 손으로 버리고 나오는데 나는 그런데도 눈물이 나더라. 네가 너무 좋은 사람인 것 같아서 내가 더 마음이 아팠나 봐"라며 털어놨다.
문미란은 "아파도 되니까 숨기지 말고 미안해하지 말고 다 말해줘. 내가 뭘 해 줄 수 있는지. 뭘 먹어도 될지. 뭘 하면 안 되는지. 그리고 다정이한테 네가 말한 대로 최선을 다해서 최대한 오래 살아줘. 그럴 수 있지?"라며 물었다.
주영도는 "꼭 그러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못박았고, 문미란은 "감사하지 마. 아직은 내가 미안한 게 많아. 나도 어쩔 수 없는 엄마고 속물인가 봐"라며 미안한 마음을 내비쳤다.
또 이안 체이스(윤박)는 고진복(이해영)에게 진실을 고백했다. 이안 체이스는 "황재식에게 찾아갔던 그 열여덟 살짜리는 최정민이 아니라 나였습니다. 나 대신 남아서 잘 살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최정민은 나보다 더한 곳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날 버린 어머니라는 사람은 그렇게 죽어 있었고 아이들을 팔아 배를 불리던 남자는 그때보다 더한 괴물이 되어 있었고. 그래서 그 사람이 죽어갈 때 나는"이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특히 최정민(윤박)은 강다정과 만날 때 황재식(박기덕)에게 협박을 당하고 있었다. 더 나아가 이안 체이스가 주영도의 병원에 나타나 최정민 행세를 하며 그를 협박했다는 사실까지 밝혀졌다.
당시 황재식은 최정민에게 강다정을 죽이겠다고 경고했고, 최정민은 이안 체이스에게 전화해 "여기서 나갈 수 있는 방법을 모르겠어. 그냥 모든 게 다 끝나버렸으면 좋겠어"라며 두려움을 호소했다.
이안 체이스는 "겨우 그게 네가 생각하는 최선이야? 그럼 그렇게 해"라며 쏘아붙였고, 최정민은 "그림자는 사라질게"라며 목숨을 끊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