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NC 다이노스가 23일 열린 2022 KBO리그 신인 1차 지명에 마산용마고 포수 박성재를 선택했다.
박성재는 179cm, 85kg의 체격조건을 가진 우투우타의 포수로, 포수 수비 기본기가 좋고 강한 어깨와 안정적인 송구 동작, 우수한 송구 회전력으로 도루 저지율이 높은 포수 유망주로 평가받는다.
박성재는 고교 3년 동안 48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2, 장타율 0.382, 출루율 0.347을 기록했다. 3학년인 올해는 19경기에 나와 타율 0.354, 장타율 0.477, 출루율 0.408을 기록하며 고교야구 주말리그(경상권A) 전반기 최우수선수상을 받는 등 타격에서도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임선남 NC 다이노스 단장대행은 “박성재 선수는 어깨가 강하고 송구 정확도가 높아 도루저지 능력이 우수하며, 투수 리드와 타격에서도 꾸준히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선수다. 우리 구단이 추구하는 끊임없는 도전을 같이 할 만한 기대주라고 판단해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박성재는 “야구를 시작하고 가장 뜻깊은 날이다”라면서 “어릴 때부터 NC 야구를 보며 꿈을 키워왔는데 좋아하는 팀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 양의지 선수의 뒤를 잇는 NC의 포수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지명 소감을 말했다.
NC에 입단하는 박성재는 양의지와 김태군 등이 호령하는 ‘포수왕국’ 속에서 성장을 거듭할 예정이다. 박성재는 “양의지 선수를 가장 좋아한다. 결정적인 순간 해결사 역할을 하고, 수비 모든 면에서 안정감 있는 모습을 닮고 싶다. 사실 양의지 선수를 닮고 싶어 고등학교 3년 동안 등번호 25번을 달았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양의지 선수의 뒤를 잇는 NC 다이노스의 포수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사진=NC다이노스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