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래퍼 스윙스(본명 문지훈)가 자신의 SNS로 누군가를 저격하는 듯한 글을 작성했다.
스윙스는 23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어린 친구들에게 '세상이 잘못했고 넌 아무것도 안해도 대우를 받아야 돼'라는 식으로 이상한 강연 펼친 한 사람 보면서 토할 뻔했는데, 나에게 아이가 있었고 만약 그 영상을 폰으로 보고있었다면 달리는 덤프트럭 앞에 그 폰을 깔았겠다 싶을 정도로 독이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가끔은, 혹은 그보다 자주, 위선자의 모습으로 살다가 뒤늦게 깨닫고는 '나 X같이 살고 있네'하고 고치려고 노력조차 안 할 때도 있다"면서 "어떻게 저렇게까지 자기만 살려고 애들을 XX 만드는 말을 자랑스럽게 할까"라며 장문의 글을 올리면서 자신의 주장을 펼쳤다.
그는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할 때가 많아도 다음 세대를 위해서 조금이라도 더 나은 사람이 되려 노력하는 자만도 필요하다"며 "내 권리와 특혜는 멋있는 조상들이 만들어줬고, 더 나은 삶을 누리려면 '나'도 만들어야 한다. 그러니 그대로 있지 마라"고 강조했다.
이어 "좋아하는 코미디언이 했던 말이 있는데, '만약 누가 너를 클럽에 들여보내지 않으면 걔넨 잊어버리고 너가 클럽을 만들어'라고 했다"며 "뭘 달라 묻지만 말고 그렇게 무언가를 진심으로 원하면 가서 쟁취해낸 후에 차라리 '이거 내가 다 했어'라고 생색내 누구처럼"이라고 덧붙였다.
갑작스레 올라온 그의 저격성 글에 네티즌들은 스윙스가 저격한 상대가 누구인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
한편, 1986년생으로 만 35세가 되는 스윙스는 최근 진보의 신곡 'twirl'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사진= 스윙스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