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켈리 갱'(감독 저스틴 커젤)이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켈리 갱'은 폭력과 부패로 가득 찬 시대, 무법자 해리 파워(러셀 크로우 분), 부패경찰 알렉스 피츠패트릭(니콜라스 홀트)에 맞서 전투를 벌인 영웅이자 범죄자 네드 켈리(조지 맥케이)의 범죄 실화 액션이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주인공 네드 켈리 역의 조지 맥케이와 무법자 해리 파워로 분한 러셀 크로우의 비장한 표정으로 긴장감을 자아낸다.
먼저 영웅 VS 범죄자 네드 켈리 조지 맥케이는 '1917'을 뛰어넘는 연기 변신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폭력과 부패로 얼룩졌던 시대에 맞서 싸운 전설적인 존재 네드 켈리로 열연한 조지 맥케이는 실제 인물을 다룬 작품인 만큼 캐릭터 연구에 힘을 썼다는 후문.
연출을 맡은 저스틴 커젤 감독이 사전에 전달한 영화, 음악, 사진 등의 자료를 꼼꼼히 분석한 것은 기본, 역사적 맥락과 개인적 서사 전반에 걸친 네드 켈리의 모든 것을 체득해 실제 그 시대의 인물이 되고자 끊임없이 노력했다.
네드 켈리에 걸맞은 몸과 체력을 만들었을 뿐 아니라 걸음걸이 하나까지 신경 쓴 조지 맥케이는 "조지 맥케이는 히스 레저 등 그동안 네드 켈리를 연기한 배우들을 압도한다"(Rolling Stone), "조지 맥케이의 네드 켈리는 어떤 작품보다 강렬하다"(London Evening Standard) 등 해외 유수 언론의 찬사를 이끌어내며 네드 켈리 그 자체로 완벽한 변신을 이뤘음을 예고해 궁금증을 높인다.
무법자 해리 파워로 돌아온 할리우드 베테랑 배우 러셀 크로우의 출연도 기대를 모은다.
저스틴 커젤 감독은 해리 파워 역은 처음부터 러셀 크로우를 염두했다고 밝히며 "러셀 크로우가 연기한다면 관객들이 위대한 무법자 해리 파워를 온전히 받아들일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해 그를 향한 무한한 신뢰를 드러냈다.
캐스팅부터 대체불가한 배우의 존재감을 드러낸 러셀 크로우는 해리 파워 역에 대해 "위험한 조언자지만 마음속 깊이 사랑을 가졌다. 네드 켈리에게 현실에 대해 가르치고 싶었는지 모른다"라며 악명 높은 무법자의 면모 속 반전 매력을 예고해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더했다.
여기에 후배들을 위해 총기 액션 수업을 주도했을 뿐 아니라, 주제곡까지 작곡하며 선배 배우로서 현장을 이끌었다는 러셀 크로우는 각별한 애정으로 '켈리 갱'에 참여해 그의 남다른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켈리 갱'은 오는 31일 개봉한다.
사진 = 오드(AUD)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