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지석진과 조세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육감 추리에 도전했다.
20일 방송된 tvN '식스센스2'에 지석진과 조세호가 출연한 가운데, 유재석과의 티키타카로 웃음을 자아냈다.
지석진과 조세호의 등장에 유재석은 "보통 게스트는 제작진이 알아서 섭외한다. 그런데 두 사람은 본부장님 컨펌까지 받고 왔다. 두 사람이 오늘은 굉장히 웃길 거다. 그렇지만 시청률은 떨어질 거다"라고 말했고, 지석진은 반박에 나섰다.
지석진과 달리 반겨 주는 사람이 없던 조세호는 구석에서 진땀을 흘려야 했다. 이를 발견한 이상엽은 조세호를 챙기며 "나만큼 소외되는 사람 처음 봤다"고 위로했다. 유재석은 조세호가 인사하는 사이에 옆구리를 꼬집어 촬영 분량을 조절하기도.
또한 이동하는 길 지석진 자리에 열시트를 틀어 "기온 37도에 무슨 짓이냐"고 버럭하게 만들었다. 이어 주제 '가짜 쿨면을 찾아라'에 대해 이야기하는 도중 오나라는 지석진에게 질문 공세를 퍼부으며 관심을 드러냈다. 이에 이상엽이 "무인도 이상형 질문이 기다려지는 적이 처음"이라고 말하자, 미주와 전소민은 "오늘 안 물어볼 것"이라고 단호하게 잘랐다.
유재석은 "예전에 소민이와 세호 소개시켜 주려고 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그러자 전소민은 "안 맞는다"고 잘라 말했다. 조세호는 "왜 안 맞냐"고 물었고, 유재석은 "소민이는 그때 생각이 있었다"고 덧붙였지만, 전소민은 "생각 없었다"고 말을 잘랐다.
또한 조세호는 습관적 리액션으로 유재석의 지적을 받았다. 음식을 한입 맛보고 "너무 맛있다"고 말하자, 유재석은 "먹지도 않았잖냐"고 말했다. 전소민 또한 "여기는 진짜 같다. 사장님이 직접 만드신 거다"라는 조세호의 멘트에 "어떻게 아냐"고 물어보며 당황시켰다.
오나라와 지석진은 이동하는 차 안에서 갑작스럽게 '그대 안의 블루' 듀엣을 시작해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전소민은 "왜 갑자기 노래를 부르는 거냐"고 당황했고, 유재석은 "왜 이렇게 각잡고 부르냐"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상엽은 숙면에 빠져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조세호와 전소민에게 "너희 은근히 데이트하는 것 같다"고 부추겼다. 전소민은 "전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고, 오나라와 미주는 "어울린다"고 응원했다. 이에 조세호는 "이따 밥 먹고 어디 갈 거냐"고 상황극을 시작했지만, 전소민은 "집에 갈 거다. 쉴 거다"며 철벽을 쳤다.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