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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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VB, 홀란드 바이아웃 금액 상향 조정...1017억→1240억

기사입력 2021.08.20 16:45 / 기사수정 2021.08.20 16:45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엘링 홀란드의 바이아웃 조항 금액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20일(한국시각) "레반도프스키가 새로운 도전을 위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려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엘링 홀란드를 영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해하기 시작했다"고 알렸다. 

현재 홀란드의 바이아웃 금액은 7,500만 유로(한화 약 1,017억 원)로, 2021/22 시즌이 종료된 후 발동되는 조항이다.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현재 이적시장의 선수 이적료와 홀란드의 잠재력을 생각한다면 헐값이다.

바바리안 풋볼은 "홀란드의 이적료는 처음 정해진 가격보다 조금 더 비싸질 수 있다. 홀란드의 바이아웃 조항 금액은 9,000만 유로(약 1,241억 원)까지 오를 수 있다. 이는 홀란드의 활약과 나이를 생각한다면 여전히 저렴한 금액"이라고 전했다.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2019/20 시즌 22경기에 출전해 28골을 기록하며 빅 클럽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은 홀란드는 2019년 12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이후 별도의 적응 기간 없이 곧바로 팀에 녹아들었고, 현재까지 62경기에 출전해 62골 18도움을 기록했다.

2021/22 시즌 개막과 동시에 DFB 포칼 1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고 분데스리가 1라운드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첼시 등 사실상 공격수 영입이 필요한 유럽의 모든 구단이 홀란드를 노렸다.

독일 스포르트1은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홀란드의 이적료는 조금 더 비싸질 수 있다. 홀란드의 이번 시즌 성적이 일정 기준에 도달한다면, 그의 방출 조항은 9,000만 유로까지 올라갈 수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레반도프스키가 이번 시즌 종료 후 실제로 뮌헨을 떠난다면, 홀란드를 노리는 것은 단순한 아이디어가 아니라 필수 사항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해 하산 살리하미지치 바이에른 뮌헨 단장은 지금부터 영입 작업에 착수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홀란드는 확실히 세계 축구에서 "차세대 물건(big thing)"이며, 레반도프스키가 이적한다면 바이언은 홀란드가 분데스리가를 떠나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D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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