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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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치히 향한 키미히의 도발 "이것이 바이에른의 축구다"

기사입력 2021.08.20 14:27 / 기사수정 2021.08.20 14:3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요슈아 키미히가 다른 구단을 화나게 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8일(한국시간) 열린 2021시즌 DFL 슈퍼컵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3-1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멀티 골을 넣고 토마스 뮐러도 득점에 성공해 마르코 로이스가 한 골 추격한 도르트문트를 꺾었다. 

통산 8번째 독일 슈퍼컵 우승을 차지한 뮌헨의 요슈아 키미히는 경기 후 논란의 인터뷰를 했다. 독일 언론 빌트지가 공개한 바에 따르면, 키미히는 율리안 나겔스만 새 바이에른 뮌헨 감독의 첫 번째 업적에 대해 "우리는 이것이 라이프치히가 아니라 뮌헨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줬다. 당신도 여기에서 우승할 수 있다"라고 발언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RB 라이프치히에서 감독 생활을 했고 이번 시즌에 뮌헨에서 첫 시즌을 시작하고 있다. 그런 와중에 키미히는 우승 경쟁을 했던 라이프치히에서 온 나겔스만 감독과 라이프치히를 저격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이다. 

나겔스만 감독이 이끌었던 라이프치히는 지난 2020/21시즌 뮌헨에게 밀려 분데스리가 2위에 그쳤다. 거기에 라이프치히는 지난 시즌 DFB 포칼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도르트문트를 만나 제이든 산초와 엘링 홀란드에게 멀티 골을 허용하며 1-4로 대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우승에 도전했던 나겔스만 감독은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시즌 막바지에 한지 플릭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떠난 자리에 곧바로 차기 감독으로 선임됐다. 그는 7월에 정식으로 뮌헨 감독으로 부임한 후 약 한 달 반 마에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나겔스만 감독은 경기 후 "난 하나보단 더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 또 난 작은 햄스터 이빨을 가졌다. 잘 보면 알 수 있다. 난 타이틀 햄스터가 되고 싶다"라고 말하며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Xinhu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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