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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영♥' 권상우, 문근영 떠나면 어쩌란 말이냐…지영선 '가슴앓이' [명작뮤비]

기사입력 2021.08.21 12:10 / 기사수정 2021.08.20 16:53



영화보다 더 영화 같았던 추억의 뮤직비디오를 소개하는 엑스포츠뉴스만의 코너입니다. 당대 최고의 히트곡들을 떠올리고, 인기 스타들의 풋풋하고 신선한 과거 모습을 함께 추억해보는 '명작뮤비'. <편집자주>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아 어쩌란 말이냐 흩어진 이 마음을 / 아 어쩌란 말이냐 이 아픈 가슴을" 가사만 봐도 가슴이 절절해지는 가수 지영선의 '가슴앓이'가 이번 '명작뮤비'입니다. 

지영선이 부른 '가슴앓이'는 지난 2001년 발표한 옴니버스 앨범 '첫사랑'의 수록곡으로 처음 선보여 많은 사랑 받았습니다. 이듬해 '가슴앓이'를 2집 정규 앨범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지영선은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매력적인 음색으로 자신의 이름을 대중에게 각인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1984년 가수 양하영이 부른 원곡보다 한층 더 깊어진 표현과 풍성한 기교가 '가슴앓이'의 감성을 더욱더 극대화시켰다는 평을 받았죠. 지영선 특유의 슬픔이 묻어나는 창법과 가슴 아린 가사가 어우러지면서 독보적인 감성의 '가슴앓이'로 재탄생했습니다. 

노래가 주는 감성을 더욱 고조시키는 뮤직비디오도 단연 화제를 모았습니다. 20년의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명작으로 꼽히는 '가슴앓이'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권상우와 문근영이 출연했는데요. 

당시 문근영은 최고의 인기 드라마 '가을동화'에서 배우 송혜교 아역으로 열연을 펼치며 '국민 여동생' 수식어를 얻을 정도로 존재감이 강렬했죠. 여기에 떠오르는 청춘 스타로 자리매김한 권상우 역시 폭넓은 감정 스펙트럼을 넘나드는 연기로 주목 받았습니다. 

1987년생으로 당시 10대 중반의 어린 나이였던 문근영의 앳되고 풋풋한 얼굴이 눈길을 사로잡네요. 지금도 연예계 대표 동안으로 꼽히는 문근영의 '국민 여동생' 시절 비주얼은 정말 독보적입니다. 귀여우면서도 청순하고, 여리여리하지만 강한 인상까지 자아내는 문근영의 다채로운 매력이 매 순간 엿보입니다. 

문근영보다 9살 많은 권상우의 20대 시절 싱그러운 비주얼도 감탄을 자아냅니다. 문근영 못지않은 눈물 연기도 시선을 집중시키네요. 슬픔에 잠긴 문근영을 애틋하게 바라보거나 싸움에 휘말리기 전 비장한 얼굴 등 신인 배우 권상우의 가능성을 보여주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20년의 시간이 흘러 현재까지도 두 사람은 꾸준히 작품 활동을 펼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문근영은 당시 스타 아역 활동을 발판으로 성인 배우로서도 남다른 활약을 보여왔죠. 드라마 '바람의 화원' '신데렐라 언니' '불의 여신 정이' '마을' '유령을 잡아라'부터 영화 '장화, 홍련' '어린 신부' '댄서의 순정' '사랑따윈 필요없어' '사도' '유리정원' 등 셀 수 없이 많은 작품을 히트시켰습니다. 

아쉽게도 지난 2019년 '유령을 잡아라' 이후 차기작 소식이 들리지 않아 팬들의 기다림은 커져가고 있는데요. 대신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을 전하고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며 반가움을 자아내고 있는 문근영입니다. 

권상우 역시 다양한 작품에서 대중과 만나고 있죠. 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리즈에 이어 '날아라 개천용'으로 많은 사랑 받았고, 영화로는 '탐정' 시리즈와 '신의 한 수' '히트맨' 등에서 활약을 펼쳤습니다. 액션부터 코믹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존재감을 발휘하는 권상우의 연기 변신은 언제나 기대감을 심어줍니다. 

또 권상우는 배우 손태영과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죠. 손태영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들 가족의 근황이 전해지면서 많은 화제를 낳기도 하는데요. 아들 룩희 군과 딸 리호 양이 엄마, 아빠를 쏙 빼닮아 비주얼 가족으로 많은 주목 받고 있습니다. 

특히 권상우는 지난 2013년 아들의 이름으로 건물을 매입하며 남다른 부성애를 자랑하기도 했죠. 소탈하고 인간미 넘치는 성격의 권상우는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도 건물을 보유할 정도로 자수성가한 스타로 유명한 만큼 앞으로도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립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뮤직비디오, 재킷, 인스타그램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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