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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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야구계 종사자가 쓴 야구 드라마 '무진시 야구장 사람들' 출간

기사입력 2021.08.20 09:00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현직 야구계 종사자가 쓴 새로운 야구 소설, 『무진시 야구장 사람들』이 나왔다.

『무진시 야구장 사람들』은 무진 야구장을 배경으로 그곳에서 저마다의 일상을 살아가는 일곱 명의 이야기를 담은 리얼 드라마다. 각 인물이 풀어내는 한 해, 한 시즌 동안의 인생 스토리가 살아 있는 캐릭터와 포복절도할 유머 코드로 빛을 발한다.

『무진시 야구장 사람들』은 현직 야구계에서 일하고 있는 신인 작가 ‘채강D’가 직접 그려낸 이야기로, 야구와 함께 울고 웃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리얼하게 묘사한 것이 특징이다. 야구라는 스포츠를 소재로 썼지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의 이야기를 다룬 조금 다른 관점의 야구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부제는 '무진 야구장에서의 1년'. 무진시를 연고지로 한 프로야구단 '무진 드래곤스'에서 다른 직업 또는 포지션을 가진 7명의 주요 인물들이 야구를 매개로 삶을 펼쳐 나간다.

소설은 일곱 명의 인물을 중심으로 옴니버스 형식을 띠며 전개된다. 소싯적 유럽 프리미어 리그의 열혈 팬이었던 소심한 프런트 직원 이 과장, 만년 2군 포수 김만정, 베테랑 치어리더 노연정, 열성 팬 꼬깔콘 아줌마, 한때 리그를 주름잡던 외국인 에이스 용병 호세와 불펜 포수 양민철, 그리고 무진 드래곤스의 용 단장까지, 각자의 방식으로 야구를 사랑하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서로 어우러지며 펼쳐지는 리드미컬한 삶의 이야기이다. 

인물들은 각자의 이야기 안에서 서로 겹치고 스쳐 지나가며, 에필로그인 ‘10월 14일’에서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함께 질주한다.

한편,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오승환은 『무진시 야구장 사람들』을 읽고 “야구장에 가면 만날 것 같은 사람들, 그들이 만드는 유쾌한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사진=북레시피 제공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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