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첼시 유니폼을 입게 된 로멜루 루카쿠가 기자회견을 통해 첫 훈련을 진행한 소감을 밝혔다.
로멜루 루카쿠가 18일(한국시각) 첼시 입단 후 첫 번째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루카쿠는 "돌아오게 되어 기쁘다. 새로운 팀으로 옮겼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전에 이미 첼시에서 뛰었고, 몇몇 선수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첫 번째 훈련을 진행한 소감을 밝혔다. "이 자리에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 유럽 챔피언에 합류해 기분이 좋다. 첼시 선수들은 더 맣은 것을 갈망하고 무엇보다 계속 승리하기를 원한다. 어제 훈련에서 보니까 훈련 강도가 높고 다들 날카로워 보였다"라고 말했다.
다음 라운드인 아스널과의 경기 출전에 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아스널은 과거에 내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었을 때와는 다른 팀이 됐다. 리빌딩 과정을 거친 것으로 알고 있다. 런던 지역 라이벌이기에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팀 동료들에 대해 잘 알게 됐고, 감독이 나를 필요로 한다면 아스널과의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루카쿠는 "지난 몇 년간 프리미어리그를 지켜봤다. 좋은 선수들이 많아졌고 팀들도 강해졌다. 나는 도전할 준비가 됐다. 이탈리아에서의 경험은 나를 더욱 완벽한 선수로 만들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인터 밀란에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지도를 받던 기억을 떠올렸다. 루카쿠는 "콘테 감독과 경기 스타일에 대해 대화 나눴다. 내가 잘 못 하면 경기에 기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는 그 덕분에 새로운 스타일을 터득할 수 있었고 그러고 나니 모든 것이 쉬워졌다. 콘테에게 새롭게 배운 것은 내 남은 선수 경력 동안 유익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루카쿠에게 9번을 부여한 첼시는 23일 오전 12시 30분 아스널과 리그 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사진=첼시 공식 홈페이지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