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춤 신드롬"…싸이, '강남스타일' 안무가에 현금 선물 (TMI뉴스)[종합]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싸이가 퍼포먼스 메이커 1위에 올랐다.

18일 방송된 Mnet 'TMI 뉴스'에서는 '퍼포먼스 메이커' 1위부터 12위까지가 공개됐다. 

이날 장도연은 "유튜브에서 전설로 남은 영상이다. 햇수로 5년, 1690일간 유튜브 역대 최장기간 조회수 1위"라며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소개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게시일로부터 100일 이내 5억 뷰를 돌파한 최초의 동영상이며, 2021년 기준 41억 뷰를 찍고 또 한 번 전설을 기록했다고.

전 세계적으로 대기록을 세운 '강남스타일'은 마치 말을 타고 달리는 듯한 간단한 동작으로 말춤 신드롬을 일으켰다. 싸이의 말춤에 대해 전현무는 "왜 살이 안 빠지는지 이해가 안간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말춤의 창시자는 바로 GOD, 임창정 등과 작업하며 중독석 있는 안무를 창작하기로 유명한 이주선이다. 싸이의 데뷔 시절 댄서로 인연이 닿아 싸이의 전속 안무가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오고 있다고. 말춤은 단 10분 만에 탄생시킨 안무라고 전해졌다.

싸이는 '강남스타일' 성공 이후 이주선에게 현금 선물로 고마움을 전했다고 알려졌다. 이후에도 이주선은 '젠틀맨'에서 시건방 춤을 도입해 싸이 스타일로 재탄생시키며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이어 손나은이 참여해 화제가 된 '뉴 페이스' 안무까지 연달아 대박 안무를 만들어 내며 레전드를 입증했다.

장도연은 "전세계적으로 히트치는 안무를 만든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정말 대단하다"라고 말했다. 과거 이주선에게 안무를 배운 적이 있다는 전현무는 "사람이 정말 좋다. 춤을 못춰도 화를 안낸다"라고 말했고 배윤정은 "정말 무서운 선배님으로 유명하신 분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게스트로 참여한 배윤정은 "12위부터 앞으로 오면서 제가 함께 했던 안무가들이 나오니까 너무 뿌듯하다. 안무가라는 직업이 인정받게 된 게 얼마 안 됐는데 안무가들 한 명 한 명 띄워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사진=Mnet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