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배우 엄유신이 싱글라이프를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는 배우 엄유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엄유신은 "싱글이라 혼자 살다 보니까 일상을 체크를 짚어줄 기회도 많지 않다. 올해 날씨가 너무 덥다. 그러다 보니까 불면증도 오고 잇몸에도 문제가 오더라. 괴로운 부분을 어떻게 슬기롭게 대처해야 할지 궁금해서 찾아오게 됐다"라고 전했다.
엄유신의 하루가 공개됐다. 안구건조증이 있다는 엄유신은 "아침에 따뜻한 물에 가제수건을 적셔 2~3분 온찜질을 한다. 그날 하루가 눈이 상쾌하고 부드럽다"라고 설명했다. 엄유신은 아침으로 삶은 계란에 두부, 파프리카 등으로 샐러드를 만들었다. 이를 본 현영은 "걸그룹 다이어트 식단이다"라며 감탄했다.
이후 엄유신은 수영장을 방문했다. 70대에도 여전한 탄탄하고 균형적인 몸매를 자랑해 감탄을 자아냈다. 엄유신은 "무릎이 안 좋아서 재활 겸 다니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엄유신은 "골프를 40년 가까이하다 보니까 한쪽 방향으로만 스윙을 하니 왼쪽 무릎이 좋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6남매 중 맞이라는 엄유신은 동생을 만나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엄유신은"엄마 운명하시는 것도 못 봤지. 장례식도 못했지. 살아계셨으면 얼마나 잘해드렸을까 싶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동생은 "활동하시다가 갑자기 가셨다. 누님이 동생들을 이끄느라 수고를 많이 하셨다"라며 위로했다.
엄유신의 동생은 "친구도 사귀고 능력 있고 오래오래 사시는 분들도 사귀어라"라며 좋은 상대를 언급했다. 엄유신은 "점점 자신감이 떨어진다"라며 손사래를 쳤다. "적극적인 상대가 나타나면 어떻게 할 거냐"라는 질문에는 "글쎄요"라며 부끄러워했다. 엄유신은 "몹쓸 병에 걸려서 동생들에게 속 썩일까 봐"라며 걱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엄유신은 51년생으로 1971년 동양방송 1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