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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고관절 부상을 당한 무키 베츠(29·LA 다저스)가 훈련을 개시한다. 복귀 시점은 미정이다.
'MLB.com'의 LA 다저스 담당 기자 후안 토리비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말을 인용해 "베츠가 금요일부터 훈련에 돌입한다"라고 전했다.
베츠는 지난 12일 오른쪽 고관절 염증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는 베츠의 시즌 2번째 부상자 명단 등재. 베츠는 지난 7월 26일 고관절 염증으로 처음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하지만 팀에 합류한 후 통증을 완벽하게 털어내지 못했고 이내 고질적인 고관절 부상이 재발했다.
토리비오는 로버츠 감독이 베츠의 복귀 시기에 대해 말을 아꼈다고 설명했다. 'MLB.com' 또한 베츠의 복귀 날짜를 명시하지 않았다. 다저스는 우선 베츠의 훈련 과정을 살펴보며 몸 상태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상승세를 타고 있던 베츠의 이탈은 다저스에 악재다. 베츠는 7월에 타율 0.370 4홈런 11타점 OPS 1.102 맹타를 휘둘렀다. 8월 5경기에서도 타율 0.381 3홈런 4타점 OPS 1.245로 공격을 이끌었다. 로버츠 감독은 베츠의 고효율 생산성을 기대하며 타순을 1번에서 3번으로 조정하기도 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다저스는 베츠의 빈자리를 '특급 유틸리티' 크리스 테일러가 무사히 메우며 공백을 최소화했다. 여기에 개빈 럭스가 햄스트링 부상을 털고 18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 복귀한다. 로버츠 감독은 럭스를 3루수, 유격수, 2루수, 우익수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럭스 역시 베츠의 빈틈을 채워 줄 대안이다.
사진=A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