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007 시리즈' 레전드 배우 대니얼 크레이그가 1800억 원 규모의 재산을 자녀에게 상속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니얼 크레이그는 17일(현지시간) 영국의 라이프스타일 월간지 캔디스매거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다음 세대(자녀)에 큰 돈을 남기고 싶지 않다"며 "상속은 싫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부자로 죽으면 실패한다는 옛 속담이 있지 않나"라며 "내 철학은 죽기 전에 돈을 다 쓰거나 기부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는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대니얼 크레이그의 순자산이 1억6천만 달러(한화 약 1880억 원)에 달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대니얼 크레이그는 이혼한 전 부인과의 사이에서 29세의 큰 딸이 있으며 지난 2011년 배우 레이첼 와이즈와 결혼해 2018년 득녀했다. 레이첼 와이즈는 이전 결혼해서 얻은 15세의 아들이 있다.
한편 대니얼 크레이그는 '007 시리즈'에서 제임스 본드 역을 맡으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진='007 스카이폴' 스틸컷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