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은지원, 우승욕심에 돈가스 '폭풍칼질'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은지원이 2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에서 우승욕심으로 돈가스 '폭풍칼질'을 선보였다.

이날 은지원은 강호동, 이수근, 김종민, 이승기 등 <1박 2일> 멤버들과 산장여행을 떠나기 위해 강원도 홍천에 있는 가리산 자연 휴양림으로 향하면서 숨 막히는 배달 레이스를 펼쳤다.

실내취침을 걸고 각자 담당하게 되는 물건들을 여행지까지 안전하게 배달해야 하는 미션이 진행돼 1등에게는 실내취침의 혜택과 함께 2명 구제권까지 주어지기 때문.

은지원은 물, 흰 운동화, 퍼즐, 달걀, 촛불 다섯 가지 물건 중에서 물을 선택했고 미션에 돌입하자마자 KBS 구내식당에서 몰래 주전자를 빌려 물이 쏟아지지 않도록 만전을 기했다.

중간에 점심식사를 위해 들른 가평 휴게소에서는 물이 다 쏟아졌다고 거짓말하며 이승기에게 돈가스 정식을 얻어먹게 됐다.

은지원은 밥을 먹는 둥 마는 둥 밥이 문제가 아니라며 '폭풍칼질'로 돈가스를 썰어 입에 집어넣었고 결국은 돈가스 정식을 2분 만에 해치우며 배달 레이스 우승에 무서울 정도의 집념을 보였다.  

하지만, 은지원과 가수동맹을 맺었던 김종민의 배신으로 배달 레이스 최종 우승이 이수근에게 돌아가 은지원은 패배의 쓴맛을 보고 말았다.

한편, 오는 30일에는 이날 방송에 이어서 겨울 산장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탈 예정이다.

[사진=은지원 ⓒ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 캡처]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