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자가격리로 인해 '골프왕' 녹화에 오랜만에 참여한 장민호가 입담을 뽐냈다.
1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골프왕'에서는 연예계 막강한 실력자들이 '골프왕' 팀을 꺾기 위해 뭉쳤다. 이날은 구력 23년의 배우 윤다훈, 구력 19년의 배우 김상면, 3언더파만 3번을 기록한 배우 이상훈, 정준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윤다훈은 드라마 '목욕탕집 남자들'에서 인연을 맺었던 정준에게 "그때 너 고등학생이었잖아"고 말하며 "내가 이렇게 아무것도 모르는 애랑 앉아가지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준은 "가장 철없을 때 영화 '하면 된다'로 상면이형을 만났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윤다훈은 작년에 두 번째 홀인원을 기록했다고 자랑했다. 이때 김상면이 "보통 홀인원을 하면 10년동안 일이 잘 풀리고 인연도 좋아진다고 하는데 내가 아는 애는 홀인원을 기록하고 다음 날 영화가 망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습에 한창이던 '골프왕' 팀 앞에는 앞서 코로나19 자가격리 여파로 녹화에 오랜만에 참여하게 된 장민호가 등장했다. 이동국은 "두부 줘야하는 것 아니냐"고 농담을 던졌다. 장민호는 "자가격리 함께 하던 분이 밖에 나가면 뭘 제일 하고 싶냐고 물어보셔서 '골프왕' 녹화 하고 싶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나 없이 녹화한다는 소식에 그 날 천재지변이 있길 바랐다. 24시간 골프장이 어둡다던가"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하기도 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