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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슈어저 10승' LAD, NYM 14-4 완파…SF와 4G차

기사입력 2021.08.16 11:57 / 기사수정 2021.08.16 11:57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홈런 5방을 폭발한 LA 다저스가 완승을 거두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치열한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다저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시티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2021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서 14-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완성한 다저스는 72승 46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샌프란시스코(76승 42패)와 승차 4경기를 유지했다.

연승의 '수훈갑'은 맥스 먼시였다. 먼시는 4타수 2안타 2홈런 4타점 맹폭을 퍼부으며 팀의 대승을 주도했다. 선발 투수로 출격한 맥스 슈어저도 6이닝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10승째(4패)를 수확했다. 

경기 초반부터 다저스 타선이 불을 뿜었다. 1회초 트레이 터너가 안타로 출루했고 이어 저스틴 터너가 좌월 투런 홈런을 작렬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윌 스미스도 솔로포를 터트렸고 3-0으로 앞서 나갔다. 

다저스의 대포가 다음 이닝에서 재가동됐다. 2회초 선두타자 코디 벨린저가 우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갔고 트레이 터너가 1타점 좌전 2루타를 작렬했다. 여기서 먼시까지 투런 아치를 그리며 6-0으로 달아났다. 

이후 메츠의 반격이 시작됐다. 3회초 마이클 콘포토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피트 알론소도 2루타를 치며 기회를 잡았다. 후속타자 제프 맥닐의 땅볼때 콘포토가 홈을 밟았다. 메츠가 한 점을 따라붙었다. 4회초에도 메츠는 1사 만루에서 콘포토가 땅볼을 때렸고 3루주자 조나단 비야가 득점하며 2-6으로 쫓아갔다. 

그러나 다저스에 자비란 없었다. 7회초 1사에서 빌리 맥킨니가 우전 3루타를 만들었고 슈어저가 희생 플라이를 기록, 추가점을 뽑았다. 이후 트레이 터너가 볼넷을 얻어냈고 먼시가 또다시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9-2로 도망갔다. 

7회말 다저스는 좌완 다리엔 누네스가 흔들리며 2점을 내줬으나 8회초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에드윈 우세타가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먼시는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코리 시거도 볼넷을 얻어내며 2사 만루 찬스를 맞이했다. 여기서 윌 스미스와 크리스 테일러가 연이어 적시타를 기록, 스코어를 12-4까지 벌렸다. 다저스는 9회초에도 대타 맷 베이티가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A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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