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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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첫 승' 누누 감독의 만족 "손흥민은 킬러"

기사입력 2021.08.16 08:00 / 기사수정 2021.08.16 03:57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도 손흥민의 활약에 매우 만족했다. 

손흥민은 16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 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결승 골을 터뜨리며 1-0 개막전 승리를 따냈다. 그는 후반 10분 박스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좁혀 들어오며 강력한 왼발 슛으로 맨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누누 감독은 토트넘 감독 부임 이후 첫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를 잡아내며 훌륭한 출발을 알렸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에 대해 "손흥민은 킬러다. 그는 잘했지만 난 아직 전반에 그가 더 나아질 거라는 희망을 봤다"고 말했다. 

이날 결장한 해리 케인에 대해 누누 감독은 "케인은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우리가 그를 보유한 건 행운이다. 그는 팀을 돕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우리는 포르투갈 대표팀처럼 해야 하고 울버햄튼처럼 생각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날 경기에 대해서 그는 "놀랍다. 선수들은 아주 열심히 뛰었다. 아직 일정이 많이 남았지만, 우리 선수들은 매우 잘했다. 우리는 서로를 잘 알고 있고 전진하기 위해 에너지를 만들어내야 했다. 항상 새로운 점들이 있고, 개선해야 할 것들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상대가 많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잘 지켜내 다행이었다. 어려운 경기가 될 걸 알았다. 전반 20분이 지난 뒤 우린 나아졌고 기회를 잡기 시작했다. 전반에 우리의 결정력은 좋지 않았다. 한 골은 넣어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라고 평가했다. 

또 누누 감독은 이날 활약한 유스 출신 선수인 자펫 탕강가와 올리버 스킵을 칭찬했다. 그는 "탕강가와 스킵은 잘했다. 시즌을 시작할 때 그들은 부상 회복 단계에 있었지만, 스포츠 사이언스를 통해 잘 회복했다. 모든 선수가 잘했지만 탕강가는 크다. 그는 많은 일대일 상황을 맞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탕강가 뿐 아니라 최전방 3명도 조직을 잘 갖췄다. 맨시티를 상대로 뛰는 건 어렵다. 많은 훈련이 필요하고 선수들이 잘 해냈다. 우리는 좋은 재능을 보유했고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 좋은 팀이 될 것이다. 그 과정에 있고 난 선수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라고 전했다.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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