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돌싱글즈' 추성연 이아영 커플이 동거 첫날부터 스킨십을 하며 서로의 마음을 알아갔다.
15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에서는 1차 선택 이후 일주일 간의 동거를 시작한 세 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돌싱남, 돌싱녀 커플이었던 최준호 배수진은 각자 아이들을 집으로 불러 함께 생활했다.
배수진은 금세 최준호에게 잘 안기고 최준호의 아들 이안이와 잘 노는 자신의 아들 래윤이의 모습을 보며 "래윤이도 이런 환경에서 자라면 좋았을 텐데... 그런 가정을 만들고 싶어서 결혼을 빨리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최준호 또한 셋의 모습에 "내가 꿈꿔왔었던 행복한 장면이었다"고 전했다.
아들 이안이가 16개월일 때 이혼을 했던 최준호는 "이안이한테 이런 걸 처음 해 줘서 미안한 감정이 들었다"고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이안이에게 엄마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안 했었는데 수진이와 살아보며 느꼈다"고 울컥한 듯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아영과 커플이 된 추성연은 이아영이 잠시 잠든 사이 홀로 저녁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직진남의 모습으로 MC들을 설레게 했던 추성연은 요리까지 잘 하는 모습에 이지혜에게 "추수종이다"라는 칭찬을 듣기도 했다.
이아영은 추성연과 함께 고기를 구워 먹으며 행복해했다. 그러나 이아영은 4년 전 이혼에 대한 기록이 클라우드에 아직도 남아 있는 것을 보고 생각이 나 잠을 못 잤다고 털어 놓으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전남편의 폭언 때문에 이혼했다는 그는 "그때의 제가 너무 안쓰러웠다"고 하면서 "그 후에 예쁜 말 하는 사람을 만났는데 제가 애정을 못 줬다"고 전했다.
착잡해하는 이아영에게 추성연은 "그때는 연애할 준비가 되지 않았었던 거다. 다 지나간 일이다"라고 위로했다. 이후 추성연은 인터뷰에서 "나는 (아영 씨에게) 잘 대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후 MC들은 최준호의 아이 이안이가 배수진을 엄마라고 부르고, 배수진의 아이 래윤이가 최준호를 아빠라고 부르는 것을 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유세윤은 "괜히 눈물이 난다"고 하면서 "아이들이 당황스러워할 까봐 일부러 두 분이 티를 안 낸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동거 첫 날 저녁 커플 젠가게임을 시작한 추성연 이아영 커플은 다양한 질문들이 있는 젠가에 당황해하면서도 재밌어했다. 앞서 추성연이 우리 사이에 맞지 않는 것 같은 센 질문들은 뻈다고 했으나 여전히 오늘 어디까지 허용되냐는 등의 질문이 나와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추성연은 "오늘 설거지까지 가능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유세윤으로부터 "들었다 놨다 하는 연애 고수다"라는 평을 들었다.
이때 '스킨십 어떤 것 좋아해'라는 질문에 추성연은 "손부터 잡는 걸 좋아해"라고 솔직히 밝히기도 했다. 이후 '10초 포옹하기'가 적힌 젠가가 나왔고, 이들은 동거 첫날인데도 불구 거침없는 포옹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 = MBN 방송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