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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억의 사나이' 윤석민 "5년 전 탈모로 3000모 심어" (뭉찬2) [종합]

기사입력 2021.08.15 22:10 / 기사수정 2021.08.15 21:47

이서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전 야구선수 윤석민이 탈모로 모발 이식을 했다고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 시즌2'(이하 '뭉찬2')에서는 방송 최초로 '축구 오디션'이 펼쳐졌다. 시즌2에서 감독을 맡은 안정환은 신중한 눈으로 참가자들을 한 명씩 살폈다. 1부에서는 스키점프 선수이자 영화 '국가대표'의 실제 모델인 강칠구가 출연해 안정환으로부터 "지금까지 참가자 중 가장 볼 감각이 좋다"는 극찬을 받고 1차 오디션에 통과했다.

바로 이어서 다음 선수로 한 경기에서 가장 많이 골을 넣은 선수로 '코리안 로켓'이라고 불리우는 전 아이스하키 선수 송동환이 등장했다. 그는 한 경기에 33골을 넣어 1분 30초에 1골씩 넣은 격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고 밝혔다.

자신을 '아이스하키계의 차범근'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차범근 선수가 축구계에서 1세대 레전드인 것처럼 저도 아이스하키계에서 1세대라고 불린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신인 선수 때 MVP와 신인왕을 동시에 받아 5관왕까지 차지한 실력자였다.

아이스하키 종목에 대해 "장비만 10-15kg가 되기 때문에 힘들다. 체력 소모가 너무 심해서 경기가 끝나면 2-3kg는 그냥 빠진다"고 설명했다. 송동환은 다소 부족한 볼 감각을 선보였지만 안정환으로부터 "아이스하키도 팀 종목이고 몸싸움이 있기 때문에 2차 오디션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고싶다"는 평을 받았다.

이후 등장한 이는 전 야구선수이자 '90억의 사나이'인 윤석민이었다. 그는 '먹튀'라는 말에 대해 "제가 듣기 싫어하는 말이긴 하다"고 하면서도 "계약 전까지는 잘 했지만 계약 후에 수술을 받으면서 재활치료로 시즌을 뛰지 못했다. 큰 계약을 하고도 못했기 때문에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개그맨 김대희, 김준호와 같은 소속사인 것에 대해 "최근 예능 순회를 돌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 '뭉찬'이 순환 코스냐"는 질문을 받았다. 윤석민은 "그건 아니다. 부상으로 인해 일찍 은퇴를 해서 한이 있다. 마지막 선수생활이 아쉬웠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내고 기분 좋게 마무리짓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투수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에 대해 "2007년 최다패를 당하고 2011년 투수로서 4관왕을 달성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선동렬 이후 최초의 기록이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어 MC 김성주가 "김용만이 좋아할 소식이 있다. 머리를 심으셨다는데"라고 운을 띄우자 윤석민은 "5년 전 3000모 정도 한땀 한땀 심었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뭉찬'에 출연한 야구선수 김병현에 대해 "고등학교 때 축구로 유명했다고 하더니 방송을 보고 나니 별로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솔직하게 밝히기도 했다.

윤석민은 앞서 노룩패스로 장기를 선보이기도 했지만 안정환 감독에게 "진지하게 임해줬으면 좋겠다"는 말을 듣고 긴장했다. 그러나 그는 예상 외의 볼 감각으로 합격, 2차 오디션에 진출했다.

이후 유튜브 500만 뷰에 달하는 영상으로 '재익좌'로 불리는 2020 도쿄올림픽 컬링 국가대표 전재익이 출연했다. 그는 L자 버티기에서 모태범에게 지는 허당 면모와 형돈이와 대준이의 노래를 환상의 랩으로 소화해 정형돈의 원픽을 받았다.

'뭉찬2'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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