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스위트 걸' 제이슨 모모아가 함께 출연한 이사벨라 메르세드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0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스위트 걸'의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연을 맡은 제이슨 모모아와 브라이언 앤드루 멘도자 감독이 참석했다.
'스위트 걸'은 대형 제약사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약을 구하지 못해 아내를 잃은 레이 쿠퍼가 유일한 가족인 딸을 지키고 아내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는 작품이다. 제이슨 모모아는 억울하게 죽은 아내와 유일한 가족 딸을 위해 복수에 나서는 레이 쿠퍼로 분해 진한 부성애를 보여준다.
제이슨 모모아는 딸 역할을 맡은 이사벨라 메르세드와의 호흡에 대해 "이사벨라와 촬영하면서 재미있는 순간이 많았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가족 같았고, 끈끈한 유대감이 있었다"며 "제 딸 역할에 적격이라 생각해서 캐스팅을 시도했는데, 잘 풀려서 천만다행이었다. 연기를 기대 이상으로 잘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배우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그렇게 스턴트에 강할 줄은 몰랐다. 경이로웠다"며 "스턴트 팀이 강하게 훈련시켰는데 굉장히 잘 따라왔다. 자랑스럽다. 재능이 있는 배우라 앞으로 훨씬 더 많은 액션 영화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느냐는 말에 제이슨 모모아는 "조만간 포스팅을 할 생각"이라며 차량 장면을 언급했다.
브라이언 앤드루 멘도자 감독은 "분수에서 벌어지는 수중 액션이 있다. 누구라도 쉽지 않을 장면이었는데 정말 훌륭하게 해냈다"고 이사벨라 메르세드를 칭찬했다. 그러자 제이슨 모모아는 "누가 제게 분수에서 싸우는 장면을 찍으라고 했다면 안 했을 것"이라며 "더 이상의 수중 액션은 하지 말자고 했을 거다. '아쿠아맨 2'를 찍으면 끝"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위트 걸'은 20일 전 세계 동시 공개된다.
사진= 넷플릭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