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새가수' 김현철이 온두라스 팀을 극찬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이하 '새가수')에서는 막강한 우승 후보들이 속한 팀끼리의 맞대결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이날 2라운드 듀엣 트리오 미션에는 '온두라스'와 '재민는 이유다' 팀이 대결을 펼쳤다. 26살 차이라는 '온두라스' 정인지와 한가람, 정인지는 "사실 저 정도 목소리면 동요를 불러 멋있겠다 싶었다"며 "형님 목소리 하나 믿고 돌진했다"라며 함께 팀을 한 이유를 설명했다.
형제같은 남성 듀엣을 예고한 온두라스는 높은음자리의 '나 그리고 별'을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정인지는 "진하게 여운을 남겨 저희 여운 안에 잠겨버리게 하겠다"라며 무대를 꾸미는 각오를 전했다. 중간 중간 박수를 유도하는 모습과 완전히 무대에 빠져들게 만드는 그들이 무대 장악력에 모두 감탄했다. 이어 무대 마지막 서로의 팔을 '크로스'하자 그 모습을 본 거미와 솔라도 따라하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재민는 이유다(이민재와 유다은)이 무대에 올랐다. 김현철은 "이민재 저 친구 라이브로 한 번 들어보고 싶었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재형은 "서로 완전 달라서 되게 좋을 것 같다"라며 관심을 보였다. 이어 김현철은 "이문세, 고은희의 '이별이야기'를 선곡하셨다. 여성 듀엣으로 감정선이 어떻게 살릴 것이니 궁금하다"라며 심사 포인트를 공개했다.
무대가 끝나고 거미는 "너무 어려운데"라며 누구를 선택해야할지 고민에 빠졌다. 고민 끝, 심사위원 7인. 김현철은 온두라스에게 "하현우와 임재범 씨가 나와 부르는 것 같은 느낌이다. 눈감고 들었으면 착각했을 정도다"라고 평가했다. 배철수는 재민는 이유다 팀에게 "원곡을 뛰어넘는 무대는 아니었다"라고 평가했다. 두 팀의 대결 결과, 온두라스가 합격을 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