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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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주→이계훈, JYP 선택했다...고키, 추가합격 (라우드)[종합]

기사입력 2021.08.14 23:30 / 기사수정 2021.08.14 23:02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에이스' 케이주와 이계훈이 JYP를 선택했다.

14일 방송된 SBS '라우드'에서는 참가자들이 데뷔할 소속사가 결정되는 캐스팅 라운드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최태훈은 캐스팅 라운드를 위해 엑소의 'Baby Don't Cry'를 준비해 왔다. 최태훈은 무대 콘셉트를 이카루스의 날개로 잡고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싸이는 "제가 알던 사람하고 다른 사람이다. 노래와 진정성과 모든 게 딱 맞아떨어진 진짜 잘했다"고 호평을 했다. 박진영은 "틀을 깨는 게 목적이라면 해냈다. 감정이 온전히 잘 전달됐다. 특히 표정과 연기력에서. 아쉬운 부분은 귀로만 들었으면 그 감정이 안 느껴졌다"고 했다.

싸이는 실무진과의 협의를 거쳐 최태훈 캐스팅을 결정했다. 최태훈은 캐스팅이 확정되자 눈물을 쏟아내며 "'라우드'가 동아줄 같은 거여서 이 프로그램 감사하고 이 모든 걸 제가 할 수 있게끔 기회를 주신 심사위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동현은 NCT U의 '90's Love를 선곡, "끼보다는 실력으로 칭찬받고 싶어서 노래, 춤, 랩 다 보여드릴 수 있는 곡으로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싸이는 이동현의 무대가 끝나고 "좋았던 부분은 자작랩 처음 들어갈 때 그 여유는 어디사 나온 건지 모르겠다"고 했다. 박진영은 "기획사에서 트레이닝 받은 연습생인데 5라운드에서 이 정도 했다면 걱정스러웠을 거 같다. 아이스하키 하던 친구가 이 시점에 이 정도 한다? 이 근성이면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호평했다.

박진영은 이동현 캐스팅 결정을 앞두고 이미 마음을 결정한 듯 실무진과 협의하지 않았다. 싸이는 캐스팅 카드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라 실무진과의 협의를 진행했다. 싸이는 라우드 체어 버튼을 누르지 않았고 이동현은 박진영의 단독 캐스팅으로 JYP 캐스팅석으로 이동했다.
 
박진영은 "3라운드 때 저희 회사 왔을 때 직원들에게 물어봤다. 직원들이 태도나 성실함 그 부분에 대해 좋게 얘기해줘서 됐다 그러면"이라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박진영은 싸이에게 "난 쟤가 왜 이렇게 좋니? 태도가 또 좋다고 하니까"라며 이동현에게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케이주는 이전과 달라진 헤어스타일로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케이주는 "어른스러운 저를 표현하고 싶어서 이런 콘셉트에 도전하게 됐다"면서 카이의 '음'을 준비해 왔다고 전했다. 케이주는 성숙한 퍼포먼스로 반전매력을 선사했다. 양사 실무진들은 케이주의 무대에 다들 만족스러워하는 분위기였다.
 
박진영은 "춤에 대해 많은 심사평을 얘기했는데 제가 원했던 걸 다 합치면 케이주의 춤이다. 춤을 넘어 퍼포먼스가 되는 것 같다. 귀여운 게 다가 아니라는 느낌이 있었는데 오늘 그걸 증명해 버렸다"고 했다. 싸이도 "저는 케이주 군이 처음 본 캐릭터다. 저는 무대 위에서 여유 부리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 무대 직전까지는 여유 있다가 유사 시에 확 변한다. 태세 전환이 엄청 나다. 처음 보는 캐릭터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진영과 싸이는 실무진과의 회의 없이 동시에 라우드 체어 버튼을 누르고 전진했다. 이승기는 두 프로듀서에게 케이주의 선택을 받기 위해 어필을 해 보라고 제안했다. 싸이는 JYP에서 누군가의 다음이 아니라 피네이션에서 최초가 되는 것이 어떠냐고 했다. 박진영은 지금 데뷔할 보이그룹의 곡을 만들고 있는데 그 곡에 케이주의 파트가 있다고 했다. 케이주는 고민 끝에 JYP를 선택했다.

캐스팅 라운드의 마지막 참가자는 사전 팬투표 부동의 1위 이계훈이었다. 이계훈은 모든 참가주들의 기대와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것에 대해 "진짜 뭔가 부담스럽고 무서운 게 제일 크다. 제가 원래 약간 앞에선 당당한데 혼자 뒤에서 앓는 스타일이다"라고 털어놨다. 이계훈은 부담감을 느끼면서도 던의 '머니'를 선곡, 대형 삼면 거울을 이용해 완벽한 무대를 보여줬다.

싸이는 "가사에 가시가 있다. 마음을 후벼 파기도 하고 마음을 할퀴기도 하고 장미꽃으로 가는 길에 난 가시 같은 느낌. 엄청난 실력이다. 묘하다. 가사가 앙칼지고 못됐는데 따뜻하다. 그건 정말 특별하다"고 놀라워했다. 박진영은 "'정말 잘했다' 위가 있다. 감동적이었다. 실력이 탄탄하게 뒷받침 되었기 때문이다. 잘하는 거에도 레벨이 있다는 걸 보여줬다"고 극찬을 했다. 박진영과 싸이는 케이주에 이어 이계훈 캐스팅을 위해 같이 움직였다. JYP 연습생 생활을 한 이계훈은 JYP를 선택했다.

박진영과 싸이는 총 8명씩 캐스팅하면서 2명의 추가 캐스팅을 할 수 있었다. JYP는 캐스팅 보류 상황이었던 강현우를 데려왔다. 피네이션은 장현수와 고키를 데려왔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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