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미희 기자] 연쇄살인 피해자로 출연했던 배우 정아랑이 첫 드라마 촬영 소감을 밝히며 <싸인> 드라마 스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SBS 수목드라마 <싸인>을 통해 정아랑이 맡은 역은 연쇄살인범에 의해 귀갓길에 납치 살해당하는 여고생 조정은 역이었다. 드라마 첫 촬영이었지만 박신양과 같은 대 선배와 같이 촬영할 뿐만 아니라 '바쁜 드라마 촬영장에서 스텝들에게 피해를 끼치지는 않을까'라는 생각에 부담감이 있었다.
하지만 막상 촬영을 시작하면서 느낀 촬영장의 분위기는 많이 달랐다고 한다. 정아랑은 "첫 촬영부터 살수차에 부검실까지 긴장되는 상황에 체온까지 떨어져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기도 했는데, 촬영이 끝나면 현장 스텝분들이 외투와 담요를 챙겨주셨어요. 박신양 선배님은 따뜻한 커피와 함께 저에게 이야기도 많이 해주셔서 정말 힘든 줄도 모르고 촬영을 했었던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덧붙여 "<싸인>은 드라마 내용상 야외 촬영이나 부검씬들이 많아서 다들 분명 예민할 법도 한데, 저와 같은 신인배우에게까지 진심을 다해주시는 스텝 분들과 박신양 선배님께 정말 너무 감사했어요.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가지신 분들이 만들어가는 드라마이기에 시청자들을 감동시키고 몰입시킬 수 있는 힘이 강하지 않나라고 생각합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드라마 <싸인>은 지난 1월 20일 목요일 방송된 6회에서 연쇄 살인범의 정체가 드러났지만 고다경(김아중 분)의 납치로 인해 극의 긴장감이 극에 달하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사진= 정아랑 ⓒ SBS 방송화면 캡쳐]
이미희 기자 hello36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