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스위트 걸' 제이슨 모모아가 작품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10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스위트 걸'의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연을 맡은 제이슨 모모아와 브라이언 앤드루 멘도자 감독이 참석했다.
'스위트 걸'은 대형 제약사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약을 구하지 못해 아내를 잃은 레이 쿠퍼가 유일한 가족인 딸을 지키고 아내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는 작품이다. 제이슨 모모아는 억울하게 죽은 아내와 유일한 가족 딸을 위해 복수에 나서는 레이 쿠퍼로 분해 진한 부성애를 보여준다.
이날 제이슨 모모아는 "이번 작품은 지금까지 보여드리지 못한 점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며 "이번 영화에도 (전작들처럼) 액션이 많이 들어가지만, 심금을 울리고 깊은 공감을 자아내고, 관객이 마치 이 가족의 일원인 것처럼 느끼게 하는 순간들이 많다. 엄청난 반전도 있다"고 전했다.
브라이언 앤드루 멘도자 감독은 "처음에 제이슨과 저는 둘 다 제작으로 참여했다. 제이슨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다른 제작자들이 있었는데 이 프로젝트를 우리에게 가지고 왔다"며 "그런데 제가 회사 광고 영상 감독을 하고 있던 어느 날, 제이슨이 집 앞 진입로에서 그 영화의 감독을 제가 해보면 어떻겠냐고 하더라. 그렇게 해서 감독으로 참여하게 되었고, 그렇게 제 목소리와 이야기 방식을 찾았다"고 연출 계기를 밝혔다.
이에 대해 제이슨 모모아는 "꿈 같은 작업이었다. 살면서 처음 있는 일이 많았다"며 "제가 원하는 스턴트 팀을 고용해서 세컨드 유닛 감독을 맡겼고, 절친한 친구이자 파트너가 드디어 연출을 하도록 했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그의 능력을 믿었는데 좋은 순간이 왔다. 제 입지가 충분히 다져져서 이 친구와 함께 이 영화를 실제로 만들 수 있었다. 그건 엄청난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몇 년 사이에 사람을 많이 만났는데 그 중에 정말 좋은 사람들과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그 중 제프 피어슨(Jeff Fierson)과는 넷플릭스 시리즈 '프런티어'를 인연으로 만났는데, 그가 우리에게 이 작품을 가져다 준 것"이라며 "제 재능을 보고 가까워진 다음 우리에게 맞는 것을 준 거다. 그가 브라이언도 잘 안다. 그래서 최선을 다한 시간과 그 과정에서 만난 사람들이 좋은 결과를 불러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위트 걸'은 20일 전 세계 동시 공개된다.
사진= 넷플릭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