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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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자매' 고원희 친부 나타났다…전혜빈 갈등 폭발 [종합]

기사입력 2021.08.14 21:1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케이 광자매' 고원희의 친부라고 주장하는 남성이 나타났다.

1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40회에서는 이광식(전혜빈 분)과 이광태(고원희)와 갈등을 빚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광식은 이광태가 한예슬(김경남)을 무시한다고 느꼈고, 말다툼 끝에 따귀를 때렸다. 이광식은 한예슬을 데리고 나갔고, 이철수(윤주상)는 이광태에게 사과하라고 말했다.

이광태는 "아버지 옛날부터 광식이 언니만 예뻐하고 나 미워했잖아요"라며 쏘아붙였고, 오봉자(이보희)는 "그렇게 말하면 안 되지. 어려서부터 네가 잘못해도 광식이가 다 혼나고 대신 두들겨 맞았는데 무슨 소리야"라며 이광식을 감쌌다.

이광태는 "이모 모르면 가만있어. 당한 사람은 나야"라며 오열했고, 이광남(홍은희)은 "이모한테 그러지 말고 네가 먼저 광식이한테 미안하다고 해"라며 설득했다.



이광태는 "맞은 사람은 난데 왜 내가 잘못했대"라며 발끈했고, 허기진(설정환)은 "애가 성격이 좋으니까 아픔도 없이 지냈을 거 같은데 고깃집에서 알바할 때 손님이 간 줄 알고 손님이 남긴 고기를 익지도 않은 거 막 몰아넣다가 혼나고 알바 잘리고 체해서 밤새 고생했대요. 처음으로 오버 좀 한 거 그것 좀 이해 못 해줍니까"라며 편들었다.

허기진은 "말 나온 김에 한 마디만 더 하고 가겠습니다. 오늘 이 사건만 해도 광태만 일방적으로 잘못한 것 같지 않습니다. 광태가 어렸을 때부터 왕따 당하고 사랑도 제대로 못 받았다는데 이제 보니까 이해가 되네요. 저도 정말 섭섭합니다"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특히 한 중년 남성은 허기진에게 접근했고, "사실은 내가 광태 아버지예요. 광태 친아버지요"라며 고백했다. 허기진은 "믿을 소리를 해야지. 사기꾼 맞죠. 한 번만 더 알짱대면 경찰에 신고할 겁니다"라며 경고했다.



이후 이광남은 이광태와 이광식을 따로 만났다. 이광태는 사과하지 않겠다고 우겼고, 이광식 역시 화가 식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광남은 이광식에게 "그날 너 가고 광태 아버지한테도 야단맞았고 나도 야단쳤어. 손찌검까지 한 건 네가 잘못했어"라며 다독였고, 이광식은 "알아. 나도. 그러면 안 되는 거였는데. 사람 바짝바짝 약 올리잖아"라며 화를 냈다.

이광남은 "우리끼리 그냥 넘어갈 수 있지만 남편 앞에서 수치스럽고 화나지"라며 말했고, 이광식은 "수치스러운 건 내가 더 해. 아무리 돈 없어도 형부고 윗동서야"라며 못박았다.

이광남은"너도 결혼하고 성격이 좀 급해진 거 같아. 신랑들 있어도 우리 자매야. 끊으려고 해야 끊을 수 없는. 그 마음은 잊지 말자"라며 당부했다.

또 배변호(최대철)는 한예슬과 허기진을 술집으로 불렀고, 세 사람은 술을 마시며 화해했다. 배변호, 한예슬, 허기진은 술에 취한 채 이철수의 집으로 향했고, 이철수는 라면을 끓여주며 흐뭇해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광태의 친아버지라고 주장하는 남성은 끝내 이광태를 만나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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