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1.22 20:46 / 기사수정 2011.01.24 13:34
클리스터스는 22일 호주 멜버른파크 로드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10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3라운드에서 알리즈 코르네(프랑스)를 세트스코어 2-0(7-6<3> 6-3)로 제쳤다.
지난해 US오픈 우승자인 클리스터스는 1세트에서 고전했지만 2세트에서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예상과는 달리 1세트는 클리스터스의 우세가 아닌 접전이 펼쳐졌다. 공격적인 경기를 펼친 코르네의 플레이에 클리스터스는 당황하기 시작했고 결국,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이 펼쳐졌다.
클리스터스는 노련한 플레이로 위기 상황을 극복하며 타이브레이크 끝에 1세트를 7-6으로 가져왔다.
승부의 고비처에서 아깝게 패한 코르네는 2세트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 틈을 놓치지 않은 클리스터스는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사만사 스토서(27, 호주, 세계랭킹 6위)는 32강전에서 페트라 크비토바(체코)에 0-2로 패했다. 지난 시즌 상승세를 보이면서 이번 대회 우승후보로까지 지목을 받았던 스토서는 홈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한편, 캐롤라인 워즈니아키(21, 덴바크, 세계랭킹 1위)와 클리스터스와 함께 이번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는 베라 즈보나레바(26, 러시아)는 루시 사파로바(체코)를 2-0으로 제압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남자 단식은 '영국의 희망' 앤디 머레이(24, 영국, 세계랭킹 5위)가 기예므로 가르시아-로페스(스페인)을 3-0(6-1 6-1 6-2)으로 완파하며 3라운드를 통과했다.
[사진 = 킴 클리스터스 (C) 호주오픈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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