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방탄소년단(BTS) 제이홉(j-hope)이 가온차트의 주간 소셜차트에서 순위가 수직상승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파워를 입증했다.
12일 가온차트에 따르면 제이홉은 2021년 32주 차(8월 1∼7일) 소셜차트에서 12위를 차지했다. 이는 31주 차 대비 17계단 상승한 것이다. 2021년 25주 차(6월 13~19일) 24위 이후 8주 연속 진입한 것을 포함 올해 들어 총 10번 이름을 올렸다.
특히 솔로 가수 중에서는 임영웅, 김호중, 아이유, 소미에 이어 5위에 해당한다. BTS 그룹 활동 이외 아무런 개인 활동 없이 이룬 것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 1위는 BTS로 21주 연속 정상을 지키고 있다.
제이홉은 다재다능한 아티스트로 유명하다. 방탄소년단의 래퍼 겸 메인 댄서이자 보컬리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데뷔 전부터 작사·작곡을 시작해 현재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정회원으로서 총 112곡의 저작권을 보유한 싱어송라이터, 프로듀서로도 이름이 높다.
가온 소셜차트는 각 소셜미디어 인기도 종합 차트로 유튜브, 틱톡, V라이브, 뮤빗, 마이셀럽스 소셜지수 등을 통해 집계된다. 매주 그룹과 개인을 포함한 톱50 아티스트가 공개된다.
가온차트는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제공하는 것으로 소셜차트의 경우 2019년 7월 곡 중심의 데이터에서, 아티스트 중심으로 데이터를 집계한 소셜차트2.0으로 개편됐다, 소셜차트2.0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업체인 마이셀럽스가 집계 시스템을 지원하며 직관적으로 아티스트의 인기를 가늠해볼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제이홉의 파워는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인 스포티파이에서도 발휘되고 있다.
지난 10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제이홉은 한국 솔로 가수 최초로 팔로워 690만 명 이상을 돌파했다. 이는 BTS, 블랙핑크, 트와이스, 엑소에 이은 전체 한국 가수 5위에 해당한다.
또한 11일에는 제이홉의 솔로곡 ‘홉 월드’(Hope World)가 스포티파이에서 스트리밍 5천만 회 이상을 기록했다.
제이홉의 솔로곡 ‘치킨 누들 수프’(Chicken Noodle Soup/feat,Becky G)는 14일, 유튜브 조회수 2억 8490만 회 이상을 돌파함으로써 3억 회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사진 = 위버스, 가온차트 홈페이지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