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3세' 함연지, 무표정 챌린지 도전 "최준, 멋있어" (햄연지)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함연지가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무표정 챌린지에 도전했다.

13일 함연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햄연지'에 '햄연지가 흑화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앞서 함연지는 구독자들과 소통하는 유튜브 커뮤니티에 어떤 일탈을 선보일지 요청했다. 많은 구독자들이 항상 웃음이 많은 함연지의 모습에 '무표정 챌린지를 해달라'고 요청했고, 그는 "'흑연지', '다크연지'의 모습을 보여달라는 분들이 계셔서 도전해 보겠다"고 전했다.

함연지는 "처음에 유튜브를 시작할 때는 어색해서 일부러 더 밝게 웃으면서 '여러분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그런데 지금은 그게 익숙해졌고, 보통 사람들에게는 무표정이 평소의 모습이겠지만 저는 이게 흑화된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총 5단계로 이루어진 무표정 챌린지가 시작됐다. 그는 "실패하면 남편의 과거 영상을 풀겠다. 성공하면 '햄연지' 채널에서 웹드라마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1단계는 웃음 참기로, 뉴스 채널과 오디션 '슈퍼스타K' 레전드 영상들을 본 함연지에게 첫 번째 위기가 찾아왔다. 이후 임창정이 아이들이 뛰노는 현장에서 진지하게 발라드를 열창하자, 그는 결국 웃음을 터뜨렸다.

함연지는 "한 번만 봐 달라"고 요청했고, 결국 새롭게 기회가 주어졌다. 그러나 이번에는 '홈쇼핑 레전드 영상'을 보게 된 후 곧바로 웃어버린 그는 결국 '무표정 챌린지' 도전에 실패했다. 다음 단계는 슬픔 참기였는데, 그는 "연기 생활을 하면서 이제 슬픈 감정은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며 무표정 유지에 성공했다.

3단계는 드라마의 키스신이었다. 눈앞에서 펼쳐지는 진한 키스신에 당황한 함연지는 결국 또 웃음을 터뜨렸고, 그는 "당황하면 웃는 편이다"라고 말하며 수습했다. 4단계는 인기리의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컨텐츠인 최준의 '니곡내곡' 영상 보기였다. 함연지는 2PM 준호와 함께 '우리집'을 추는 최준의 모습을 보며 "멋있으신 것 같다. 자기만의 빛으로 불타오르시는 것 아니냐"고 경의를 표하기도 했다.

5단계는 함연지 그의 영상 모니터링이었다. 그는 "셀프 모니터링 자체가 처음에는 불편했지만 지금은 괜찮다"고 말하며 꿋꿋이 그의 연기 영상을 봤다. 그는 "결국 실패했다. 남편의 흑역사 영상과 어린 시절의 저와 듀엣하는 영상을 공개하겠다"고 마무리 소감을 밝혔다.

사진 = 유튜브 채널 '햄연지' 캡처 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