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코로나 19가 다시 유행하고 있지만, 프리미어리그는 불안함 속에도 다시 관중들을 맞이한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지난 9일(한국시각) 새로운 프로토콜을 소개하면서 관중 입장 방침을 발표했다. 진행 중인 코로나19 대 유행 속에 경기 날 관중들이 안저을 지키기 위해 프로토콜을 만들었다.
우선 팬들은 2021/22시즌부터 백신 접종 확인서나 48시간 이내에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반응을 보인 진단서를 가져와야 한다. 어린이 팬과 동행할 때엔 구단에 이 사실을 온라인으로 알려야 한다.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상태가 확인돼야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다. 또 팬들은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고 사람들 가느이 접촉을 피해야 한다.
현재 12일 기준 영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2706명으로 대한민국의 10배가 넘는 수준이다. 하지만 사무국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팬들, 서포터즈, 구단, 정부, 지역사회가 함께 협조해 안전하게 관중석 전체 개방을 하기로 했다.
사무국은 향후 축구 서포터즈 연합(FSA)와 함께 팬들과 함께 하는 캠페인 역시 준비해 코로나19 유행 속에서도 팬들과 함께 하는 활동을 준비 중이다.
프리미어리그는 지난 2020년 3월, 본격적으로 코로나 19가 유행하면서 중단된 뒤 6월, 2019/20시즌 잔여 일정을 마무리했다. 그 후 유관중과 무관중을 오가며 관중들을 지속해서 받기 위해 노력했다. 영국 정부는 지역별로 티어를 나눠 부분 유관중 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2021/22시즌엔 부분적이지만 꽉 찬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경기를 치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치러지는 프리시즌 경기들 역시 일부 구역들을 제외하고 많은 수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아 경기를 관람했다.
다른 리그, 한국의 K리그도 무관중과 유관중을 오고 가는 상황에서 프리미어리그는 코로나19 시대에 본격적으로 관중들을 다시 경기장에 초대한다. 도전에 나서는 프리미어리그가 과연 안전하게 한 시즌을 잘 치를 수 있을지 기대와 걱정을 동시에 안고 출발한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