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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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서든 팔릴 것"…찜갈비 스승, 빌푸 실력 극찬 (빌푸네밥상)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8.13 06: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빌푸네 밥상' 빌푸가 스승들에게도 인정받았다.

1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빌푸네 밥상'(빌푸네 밥상)에서는 한식당을 운영하게 된 핀란드 4인방의 이틀차 영업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전 첫 손님으로 미식축구부 4인방을 맞이한 페트리는 "훈련하기 전? 아니면 끝난 뒤?"라고 물었고, 부원들은 "훈련 끝나고 왔다"고 답했다. 이에 페트리는 "아이고, 오늘 망했다"라고 좌절했다.

이어 아이 둘을 데리고 온 부부가 등장했는데, 아이들의 아빠는 메뉴에 관심을 가질 뿐 무언가를 먹으려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알고 보니 보디빌딩 대회 때문에 식단 관리 중이었던 것. 김현근씨는 과거 씨름 선수로 활동했으나, 7년 전 건강상의 문제로 은퇴 후 70kg을 감량해 현재는 대회를 준비 중이었다.

본인의 식단 관리 때문에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아내를 위해 신청을 했던 사연자는 메뉴판과 주변에서 식사하는 손님들을 보고 괴로워했다. 첫 번째 메뉴인 김치 호밀빵이 나오자 눈을 질끈 감은 그는 아내에게 맛있냐고 물었다. 아내는 "내가 불고기 피자 밖에 안 먹는데, 그것보다 더 맛있네"라고 만족스러워했고, 결국 김현근씨는 빈 접시의 냄새를 맡아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메인 메뉴로 나온 찜갈비에도 무너지지 않았던 그는 결국 순대에 포함되어있던 버섯을 한 조각 먹으면서 아쉬움을 달랬다.

운동부 손님들이 자리를 비운 뒤 특별한 소님들이 식당을 찾았는데, 바로 핀란드 4인방의 찜갈비 스승인 사장님 일행들이었다. 사장님이 방문한 것을 확인한 빌푸는 "이제 진짜 잘해야 한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스승님께 돈 액자 선물까지 받은 뒤 페트리는 식당 운영이 처음이라며 "혼자서 제가 다 서빙해야 하니까 제가 제일 힘들다"며 투정을 부리기도 했다. 이어 "식당 운영하는 사람들이 더 존경스럽게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김치 호밀빵을 맛보고 "우리도 이거 한 번 내볼까"라고 만족감을 표한 스승님은 메인 메뉴인 찜갈비를 맛보기 시작했다. 냉정하게 평가해달라는 말에도 "색깔을 정말 잘 잡았네"라고 칭찬부터 시작한 스승들은 맛을 본 뒤 "이거 어디 가도 팔리겠다"라고 극찬했다. 이를 들은 페트리는 "갈비 맛있대. 사장님이 그랬어"라고 빌푸에게 전했고, 빒푸는 "기분 좋아지네"라며 활짝 웃어보였다.

사진= '빌푸네 밥상'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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