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서정 응원 감사"…박지훈, 또 다른 색 담아낸 '마이 컬렉션'으로 컴백[종합]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박지훈이 배우 활동에 이어 가수로 컴백하며 여름 막바지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박지훈은 12일 오후 5시 네 번째 미니앨범 '마이 컬렉션'(My Collection)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앞서 KBS 2TV 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에서 주연 배우로 활약했던 박지훈은 가수로 컴백하는 소감에 대해 "사실 무대가 고팠다. 배우 활동을 하면 가끔 아이돌 무대가 고프고, 가수 활동을 하다보면 배우 활동을 하고 싶더라"고 밝혔다.

박지훈은 "(앨범을 위해) 외적으로 변신을 해보자해서 금발의 머리를 어둡게 해서 또 다른 이미지를 보여드리고 싶었던 것이 있다. 또 의견을 반영해 가사에 참여를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박지훈은 "앨범 제목이 '마이 컬렉션'이다. 타이틀곡 '갤러리' 가사 같은 것에 제 의견도 반영돼있어서 자부심이 있고 완성도로 이야기하면 겸손하게 98% 정도가 아닐까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갤러리'(Gallery)에 대해서 박지훈은 "한번 들으면 귀에서 맴도는 곡이다. 계속 생각나는 곡이 될 것"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갤러리를 생각하면 예술적 이미지를 생각하실텐데 명화에 있는 저의 모습을 표현하고 싶어서 180도 변신을 하기도 했다"고 앨범의 화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박지훈 새 앨범의 수록곡에는 '로스트'(feat. 릴보이)와 싱어송라이터 콜드가 참여한 '스트로베리'가 담겼다.

박지훈은 '스트로베리'에 대해 "제목에서부터 달콤하고 스윗하지 않나. 노래를 들으면서도 달콤한 향이 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개했다.

래퍼 릴보이가 참여한 '로스트'에 대해서는 "이 곡은 통통 튀는 곡이다. 타이틀곡 '갤러리'를 제외하고서는 다 아련하고 청량한데 '로스트'는 좀 더 리드미컬하고 중독성 강하고 파워풀한 래핑이 돋보인다. 이 곡은 통통 튄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2020 도쿄 올림픽 기계체조 도마 한국 최초의 여성 동메달리스트인 여서정은 박지훈에 대한 팬심을 전한 바 있다. 박지훈은 이에 대해 "여서정 선수님께서 좋아해주시고 응원해주신다는 마음을 항상 전달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 응원에 힘입어서 이번 앨범을 더 열심히 준비했고 건강하게 힘 받아서 활동하는 게 힘 드리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박지훈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갤러리'가 수록된 '마이 컬렉션'을 공개한다.

사진=마루기획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