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방가네' 미르가 '우결' 프로젝트가 무산됐을 당시, 고은아의 반응을 털어놓았다.
11일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는 '방가네 처음으로 삼 남매 야외 브이로그!!! 이렇게 찍는 거 맞아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고은아와 미르는 미팅을 하러 나왔다며 "미팅 끝나고 언니랑 만나서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삼 남매 데이트를 해보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미팅이 끝난 뒤, 삼 남매는 함께 식당으로 향했다. 미르는 극심한 더위에 지친 모습을 보였고 고은아는 "저희가 지금 기운이 없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고은아와 미르는 과거에 자주 찾던 식당이라며 "고은아 집이 잠실에 있을 때 자주 갔었다. 저희도 오랜만에 왔다"라며 기뻐했다.
고은아는 자신이 방문한 식당이 광고처럼 비칠까 걱정을 드러냈고, 미르는 "(누나가) 되게 걱정이 많다. 영상 찍고 나면 연락 온다. 되게 소심해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고은아는 "그게 아니라 구독자들한테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어서 그런 거다"라고 정정했다.
식사를 마친 뒤, 고은아의 언니는 "누가 결제 하는 거냐"라고 물었고 고은아는 "가위바위보 해야지"라고 답했다. 하지만 미르는 "아니다. 고은아가 여기에서 돈을 제일 많이 번다"라며 고은아가 결제할 것을 유도했다.
이어 미르는 "여기가 어딘지 짐작하셨겠지만 고은아가 사귀지도 않았는데 차인 그 장소다"라고 폭로했다. 이는 과거 고은아가 그가 짝사랑하던 남자와 '우결'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나 단 2회 만에 무산된던 것을 언급한 것. 미르는 "그날 새벽에 전화 와서 나한테 울면서 쌍욕 하던 고은아가 잊혀지질 않는다. 울 건지 화낼 건지 뭔가 있어야 하는데 그게 없더라"라며 폭소했다.
그런가 하면 고은아는 미르에게 유행어 '무야호'에 대해 물었고 미르는 주변 시선을 의식하며 답을 하지 못했다. 이에 고은아는 "뭐냐. 창피하냐"라며 발끈했고 미르는 "나랑 고은아는 직업을 잘못 정했다"라고 고백했다. 고은아 역시 "우리가 야외 콘텐츠를 못 하는 이유가 있다. 무섭다"라며 웃음 지었다.
일정을 마친 뒤, 미르와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던 고은아는 "오늘 모든 일정이 끝났다. 언니는 일이 있어서 떠났고 저희는 집으로 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미르는 "누나랑 나는 관심받는 걸 무서워한다"라고 밝혔다. 고은아 역시 동의하며 "차에서는 얼마나 자유분방하냐"라고 공감했다.
고은아는 "저희가 예쁜 브이로그를 하고 싶었는데 저희가 잘 모르겠다"라며 "오래간만에 나와서 찍어봤는데 역시나 어렵다"라고 고백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방가네'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